취미
김재진 "수선화"
멋대로g
2016. 7. 19. 07:42
슬픔이 가만히 서 있다.
다 지나가는데,
가끔은 서 있는 것도 있다.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듯
계절이 그렇게 돌아왔다.
꽃 필 때 지운 문자를
꽃 질 때 다시 생각한다.
이별이 두려워 이별한 적 있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