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베를린

멋대로g 2013. 2. 2. 22:39

나 하정우한테 시집갈래. 러닝타임이 꽤 긴 영화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휴대전화를 본다던지, 딴 생각을 한다던지 하는 나의 산만함이 전혀 발현되지 않은 영화다. 전지현은 신랑과 궁합이 좋은가보다. 시집 간 이후에 나온 영화에서 참 예쁘게 잘 나오고 연기도 그럭저럭 하는 걸 보니. 지인은 류승범의 연기가 별로 였다고 했는데 난 정말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영화에 나오는 모든 이가 연기를 잘했다! 근데 역시 난 잔인한 장면은 싫다. 요새 여려졌어!

베를린 다녀온지가 벌써 이년이 넘었는데 내가 가봤던 곳이나 지하철 장면에서 갑자기 아련함이 밀려왔다. 독일은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 특히 베를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