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먹거리 (다낭, 호이안)
인천 공항에서 먹은 모스버거. 치킨 가라아게 빼고는 못 먹을만한 음식인걸로. 예전에는 맛있게 먹었던 것 같은데, 돈카츠버거 시켰는데 너무 느끼했고, 감자는 원래 안 좋아하니까.
a al cartel 호텔에서의 첫날 조식. 요거트가 진심 맛있어서 아침마다 한 두개는 꼭 먹음. 빵은 평타 수준이라 첫날에만 도전.
분짜 먹고 싶어 찾아간 곳. 근데 친구나 나나 로컬 푸드에 생각보다 강하지 못했어서, 한 두가지 음식만 전문적으로 하는 집 가서 오히려 못 먹었다. 관광객 대상으로 조금 비싸더라도 대중적인 맛으로 여러가지 음식을 내어주는 곳이 우리한테는 잘 맞았던 듯.
이 커피는 콩카페의 코코넛라떼. 블로거에서 찾아보기 쉬워서인지 한국 사람 정말 많았는데, 맛은 좋았다고 한다. 단커피 싫어하는 나라서 난 그냥 블랙커피.
a la carte 내 2층에 있는 식당에서의 저녁. 이런 음식이 잘 맞았다. 저 볶음밥은 가장 기본 볶음밥으로 가격도 쌌는데, 내가 여태까지 먹어본 볶음밥 중 탑인 것으로. 정말 밥 알알이 잘 볶아서 고소한 맛이 일품!
고수가 들어 간 치킨 샐러드
내 인생에서 다시 못 만날 것 같은 맛진 볶음밥.
새우는 안 좋아하니 패스. 나쁘지는 않은 듯.
요거슨, 커피를 가장한 칵테일.
2일째 조식이나 내 접시 아닌 듯. 난 요새 소세지 햄 안 땡김.
유명하다고 찾아가 진심 머리 박은 곳. 맛이 없는게 아니라 왜 맛있는 곳인지를 모르겠는 반쎄오집. 더운 곳에서 기름진 음식만 먹다보니 그랬을 수도.
칵테일과 치킨 윙 안주. 베트남에서 닭튀김은 안 먹는 걸로. 한국처럼 닭껍질이 잘 튀겨져 있는 것이 아니라 닭껍질은 엄청 살아있고 그 위에 튀김 옷이 바짝 튀겨져 있어 닯껍질의 비린내가 그대로 느껴짐.
세번째날 조식. 쌀국수도 맛있어서 삼일 다 먹음. 그리고 저 칠리소스, 너는 사랑입니다.
베트남 커피... 목 말랐으니까.
너무 저렴하길래 호기심으로 시켜 본 해산물 오일 파스타. 여기에도 고수가 들어있는데 난 맛있었다. 난 이제 고수 좋아하는 걸로.
레몬진저티~
망고 스무디~
베트남 맥주 보리냄새 진하여 내 입에는 안 맞는 걸로. 하우스 와인으로 드라이 화이트 마셨는데 괜찮았다. 근데 너무 더워서 와인이 시원하지 않아서 다는 안 마신 걸로.
이 진심 맛있었던 호이안의 miss ly라는 식당. 너무 친절하고 음식이 맛져서 여자 둘이 6개 클리어. 볶음밥을 추가 주문하니 반만 해주겠다며, 너무 많이 먹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들었다. 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맛. 그렇게 먹어도 3만원 약간 넘은 가격.
저 레드불은 기포가 없어 박카스였다는. 라임 쥬스 상큼하니 좋았음.
못 먹어본 것을 먹어보겠다며 처음보는 이름의 쌀국수와 반미를 공항에서. 둘 다 맛 없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