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15년 7월 3일

멋대로g 2015. 7. 3. 10:26

주변 사람들이 해 주는 사소한 말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동의한다.

난 우리 유여사님이 "뭐든 할년"이라고 말씀 해주면 저절로 힘이 불끈 솟는다.

난 정말 뭐든 할년...


그러나... 

요새 다이어트를 생활의 메인에 두고 있어 복싱을 최소 주 3회, 평일 저녁 과일을 지키고 있다. 물론 주말에는 술을 조금 마시기는 하지만. 작업 의뢰가 왔는데 70장. 운동만 빠지면 해결될 분량이라면 작업의뢰 수락했겠지만 7월은 주말 내내 스케쥴이 타이트하여 작업 포기했다. 아직 실력이 없어 그렇긴 하지만, 난 소설 번역을 하고 싶어 번역을 시작한건데 문서 번역 위주라 사실 재미가 없다. 단어만 찾으면 해석이 되는 구조의 글들. 뭔가 생각해서 기발하고 재치 있는 표현을 사용하여 번역하고 싶지만 그러한 것이 오히려 단점이 되는 문서번역. 없는 형편에 큰 돈 포기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어차피 내 몸 굴려서 버는 돈, 그냥 내 몸을 단단하게 만들어줘야 하는 시기라고 위안하며 버린 프로젝트는 허공에 날려버린다. 근데 이렇게 계속 돈을 못 버는 것은 걱정이 되긴 한다. 어떡해야 하나. 주말에 강의를 해야 하나 고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