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4월 24일

멋대로g 2014. 4. 24. 10:32

나만 아플까봐 억울했다.

억울함이 너를 잊지 못하게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축복을 빌어주지는 못하겠지만, 억울해하지도 말아야겠다.

무심히 하루하루를 지낼 수 있도록 생각을 떼어버리는 연습을.

연습이 어느 날 일상이 되기를.

일상이 된 어느 날에는 그런 너가 있었구나 문득 기억해내고 쓴웃음 지을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