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유여사 가재 드시고 싶다고 해서 동네에 있는 뉴욕바닷가재 다녀왔다. 난 사실 게종류의 음식은 싫어하는게 아니라 귀찮아서 안 먹는다 주의기 때문에 가재요리 잘 하는데 두 곳정도 아는데, 모른다고 배째라고 그냥 뉴욕바닷가재 가자고 했다. 머리 하느라 아무것도 못 먹은 상태에서 간 거라 잘 먹긴 했지만 이 돈내고 이런 음식이란... 나 요새 프렌치 레스토랑 가고 싶어서 난리났는데 이 돈이면 거기 가서 파인다이닝하지 쯧! 그래도 난 유여사가 해달라는 건 해주자는 마음이니까. 우리 유여사 메뉴 초이스 마음에 안 들어. 가재만 먹자고 했으나 나는 회를 먹어야 한다며 그냥 모듬 메뉴 시켰다. 회랑, 대게랑, 가재 이렇게 세 가지. 해산물은 많이 먹어도 기분 나쁘게 배가 부르지 않아서 좋아하는 건데, 가재는 양념구이라 살 찌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래도 솔직히 맛은 나쁘지 않았다. 사실 맛있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니까. 그냥 가격대비는 아니라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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