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가 그토록 염원하던 꽃을 그리기 시작했다. 오늘 약속이 있어 마무리는 못했지만 기뻐지기 시작했어. 내가 무엇보다 꽃을 그리고 싶어했던 이유는 예쁜 꽃 무늬가 있는 것들을 나의 물건으로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가구도 만들어 볼 생각이고, 그릇도 만들어 볼 생각이다. 내가 만드는 가구에, 그릇에 예쁜 꽃무늬, 내가 그린 나만의 꽃이 들어가 있으면 하는 것이다. 물론 그림은 계속해서 배워 볼 생각이지만, 슬슬 다양하게 다른 것들을 하고 싶다. 나의 끝없는 욕심. 배움에의 욕심이니까, 그리고 나의 어지러운 마음을 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탱시켜 주는 하나의 방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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