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결혼식으로 전라도 광주에 다녀 왔었다.

사실 아버지가 경상도 분이고 엄마는 경기도 분이라, 집안에서 가족들끼리 여행 갈 때는 항상 경상도 아니면 강원도였다.

자랑은 아니지만 우리 아버지는 지역색까지 있는 분이라 결코 전라도 쪽 여행을 데려 가 주시지 않았다는~

광주 워낙 짧게 다녀와서 애매하지만 무등산만은 정말 최고였다고 생각한다.

음식도 잘못 찾아 간 식당 한 군데 빼고는 맛있었고.

특히 친구 결혼식에서 수정과에 타 마신 소주의 추억은 절대 잊지 못 할 것이다.

하나 또 잊지 못할 것은... 요새는 끊었지만, 나름 화류를 즐기던 여자의 관점에서, 광주에서 간 나이트는 서울과 사뭇 달랐다는 것이다.

웃기지만, 뭔가 순수했다고나 할까...

서울에서 나이트다닐 때 짜증나던 그 지저분함이 없었다는 것!

 

 

 

 

 

 

 

 

 

 

 

 

 

 

 

 

 

 

 

 

 

 

 

 

 

 

 

 

 

 

 

 

 

 

 

'취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11-07  (0) 2012.11.07
2012년 대천해수욕장  (0) 2012.11.05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2011  (0) 2012.11.05
김재진 "사랑을 묻거든"  (0) 2012.11.05
천문산, 원가계 2011 가을  (0) 2012.11.0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