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말고 저기, 그래 어쩌면 거기'
"타인의 삶의 무게를 측정하기란 불가능하지만 사람들은 그 행위를 너무나 쉽게 했고, 종종 재단에까지 이르렀다."

'이창'
"그것은 폭력에 익숙해진 사람의 무기력한 행동양상이므로 스스로 그 틀을 깨고 나가는 게 먼저라고 몇 번을 말했는지 모른다--이 사람은 그래도 나를 사랑해서 이러는 거겠지, 나도 이 사람이 가엾고 안타까운데, 내지는 이 사람 없이 내가 살아갈 수 있을까 같은 애틋하고 착잡한 마음들 말이다."
"행위의 본질을 대동소이한데 거기 자꾸 논리와 이유를 부여함으로써 자신이 정치적으로 올바른 인간이라 자위하고 싶은 거지."

'덩굴손증후군의 내력'
"그들이 건네고 싶어 하는 말은 기껏해야 한 장짜리 고막의 떨림이 아닌 온 몸을 써서만 들을 수 있는 그 무엇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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