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답답함을 글로 표현해야지 입밖으로 내는 순간 험담이나 비방이 되어버린다. 찰라에 느꼈던 답답함을 토로하기 위해 말을 시작했는데 특정인에 대한 험담이었다. 말을 다 꺼내버리고 나중에 깨달았다. 말 끝에 누구에 대한 비방은 아니다라고 얼버무리는 자신이 초라하다. 나이를 이렇게 먹고도 그 오랜 사회 경험을 하고 나서도 가끔 철 없는 행동과 말이 튀어 나온다.
그래도 역시 어려운 것은 사람이다. 친해졌기 때문에 속 이야기를 한다고 하는데 그때부터는 좋은 혹은 발전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게 된다. 그 안에서 스트레스로 자신을 소모시킨다. 나쁘다. 그렇다면 그 사람과 단절해야 하나? 적당한 거리를 두는 것이 정답이지만 그 정도와 표현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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