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35살.
나이 드는 건 싫지만 어쩔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
내 기분엔 곧 마흔인 것 같아 어느 정도 어른스러워 지고 싶은 마음도 있다.
내 친구 남자친구랑 헤어져서 심장이 따꼼거린다길래, 냅다 '정신차려 이년아 마흔이 코앞이야!'라고 욕을 한바탕 해줬다.
하고 나니 나 뭐 이렇게 메말랐지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We both fell into a pattern of taking our relationship for gran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