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디까지나 소라.
소라로 일생을 끝낼 작정이다.
멸종이야.
소라,라는 이름의 부족으로.
빨간 불 속에서 여자의 표정이며 피부가 그토록 아릅답더래.
아름답더래.
나는 그렇게 못해서, 아름답지 못한 것이 되고 말았어.
사랑에 관해서라면 그 정도의 감정이 적당하다고 나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이윽고 괜찮아지는 정도. 헤어지더라도 배신을 당하더라도 어느 한쪽이 불시에 사라지더라도 이윽고 괜찮아,라고 할 수 있는 정도. 그 정도가 좋습니다.
당신이 상상할 수 없다고 세상에 없는 것으로 만들지는 말아줘.
황정은 "계속해보겠습니다"
2017. 2. 21. 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