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 하다가 갑자기 너무 졸려져버려서 운동 끝나지도 않았는데 나와 버렸다.
지쳐버려서 졸린건데 지하철 타고 서서 갈 생각에 너무 끔찍해서 그냥 버스 타버렸다.
요새 내 것이 아닌 신발과 옷을 입고 다니는 기분이다.
자꾸 벗어던져 버리고 싶은 마음이 든다.
이제는 하나에 나를 고정시킬 때라고 생각하다가도 그 때문에 우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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