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부자였더라, 부자를 샘하거나 폄하하지 말고 부러워하고 그렇게 되고 싶어하라고 했다. 35살이 된 이제서야 그 말이 뭔지 알겠다.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을 시샘하기 보다는 우러러보고 부러워하고 그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 결국은 긍정적인 마음먹기 아니일까? 가끔 걷잡을 수 없는 질투심이나 시기심을 느끼는 내가 작다고 느껴진다. 항상 그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해야지.
세상엔 여러 부류의 사람이 있다. 대부분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아니 다 좋은 사람이다. 행동이 나쁠 뿐. 나를 떠보는 사람과 이야기하고 나니 기분이 울컥해졌다. 난 그다지 속일 것이 없는 사람이라 물어보지 않아도 말하는 편이고 물어보면 말하면 안될것도 굳이 물어봤는데 답을 해줘야지라는 생각에 줄줄이 털어놓는 편인데. 그 사람에게는 기분이 안 좋아져 한참 돌려서 요지를 말하지 않았다. 질문의 의도는 알겠지만 답하고 싶지 않았다. 남이하면 정치라고 말하는 사람. 참.
다이어트의 부작용이었다 생각해보니. 잠 안 자고 슬슬 짜증내고. 한달에 한 번 그 것마저 오는 듯 마는 듯. 살도 안 빠졌는데 왜 부작용부터 나올까? 부작용이 아닐까? 내 몸이 또 나를 속이나?
우리 똥개는 아직 방황 중. 언제돌아와도 내 똥개지만 여름 지나기 전에 왔으면 좋겠다. 놀아야지. 다이어트 하고 있는 것 억울하게 여름 다 지나서 오면 화날 듯.
하노이 티켓과 호텔 예약만 해놓고 아무 준비도 안하고 있다. 자유여행이라 이것저것 알아봐야 하는데 요새 일도 바쁘고 갑자기 컨디션도 안 좋고. 그래도 비키니는 매일 밤 한 번 씩 입어보는 중. 아무래도 새로 산 블랙비키니는 못 입지 싶다. 이 망할 거대한 엉덩이.
요새 약손명가 경락 다시 시작했다. 약손명가는 드라마틱한 효과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마사지 받고 나면 어긋나 있는 몸이 조금이라도 맞지 않을까하는 안도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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