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우울감이 찾아왔다.내가 뭐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는 이 미치겠는 마음. 이젠 돌아갈 곳도 나아갈 곳도 없는 것 같은 불안한 마음.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지만, 앞선 경험으로 더 우울해지는 것을 알기에 찾고 싶지도 않다. 스스로 자신을 없애는 사람은 가족과 친구에 대한 예의가 없는 사람이라고. 내가 그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으면서도 더는 갈곳도 되돌아갈 곳도 없어 그냥 그렇게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도 자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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