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흡사 겁쟁이 마냥, 아무것도 못하는 바보 마냥 눈을 껌뻑거리고 있을 때가 있어. 솔직하게 무서워요! 같이 있어 주세요라고 말할 때가 있어. 자존심 따위는 뭉개버리고 단 한 번은 나한테 솔직할 때가 있어. 혼자 남겨지는 것이 싫어요라고,그게 제일 무서워요라고 한 번은 밝힐 때가 있어

근데 그거야
그 때가, 그 한 번이 지나면 이상하게 마음이 고요해져. 어둠에 뭉그러져 희미한 구름같은 허무함이 찾아오면 그땐 그냥 안녕!해버리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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