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다고 피하려고 들었는데

내가 결국 싫은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

누군가에게 부담이 되고 싶지 않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아

누구에게도 짐스런 존재가 되고 싶지 않아

내게 이런 생각까지 들게 만들었구나

외롭다 쓸쓸하다 근데 그런데로 살 수는 있겠다

강해지는 걸까 더욱더 외로워지는 걸까

나도 모르겠다

그러나 힘들고 싶지는 않아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을까?

자꾸 고독을 받아들이려고 하고 있어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생각해본 것이 2008년 이후로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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