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노래들이 있다.

길을 걷다 귀에 이어폰을 꽂고 들으면 갑자기 주변이 하얗게 빛으로 부서지면서 나를 지면에서 50센치정도 뜬 것 같은 기분으로 만들어 주는 그런 노래.

나에게 요새 그런 노래는 T-Pain의 5 o'clock이다.

Lily Allen이 "It's 5 o'clock in the morning, conversation got boring~"을 몽환적인 목소리로 나른하게 풀어내면 난 갑자기 걷다가 붕~ 떠버리는 기분을 느껴버린다.

떠버린 이 상태로 회사가 아닌 다른 곳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 오늘 또 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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