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작은 원의 번짐일 뿐이었다. 물제비의 네 번째쯤의 튕김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의 작은 파문이었다. 그런데 그 파문이 점점 빨라지고 커지고 깊어져 소용돌이를 만들어냈다 소용돌의 중심부도 더욱 더 깊어졌다. 커지고 깊어진 소용돌이는 주변의 모든 것들을 덥썩덥썩 물어대기 시작했다. 소용돌이의 심으로 빨려 들어간다. 이러다가는 물도 없어지고 말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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