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방 정리하다 예전 사진 몇 장을 발견했다.

수영이 끝나고 걸어오면서 찢어 버린 사진을 한 장씩 버리면서 집으로 갔다.

한 장씩 한 장씩 버려지는 사진을 보면서, 왠지 내 기억 속에 남은 그 사람도 정리되는 기분이었다.

뭐 요새는 사실 슬프지 않았으니,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문득 문득 생각이 나고 가슴이 아픈 것은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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