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만난 대학 선배들.
내가 조금 늦게 가서 그런지 화제의 중심의 자리에 놓여져버렸다.
그러나 결코 좋은 내용은 아니고 내가 저지른 만행들...
그 중에 나도 정말 기억 안나지만 웃겼던 이야기 하나.

당시 다리를 다쳐 걸음이 힘들었던 선배.
그 선배에게 다가간 나.
다친 다리를 꺾었단다.
그러더니 해맑게 웃으며 앞으로 뛰어가더란다.
그러더니 길에서 외치더란다.

"나 잡아봐라 다리 병신..."

여자만 아니면 정말 잡아 죽이고 싶었단다.
웃겼다.
근데 정말 기억 안난다.

선배들 하는 말...

저게 하고 다니는 짓을 책으로 엮으면 엽기적인 그녀보다 대박 날 소설이 한 편 나올거라고...

해맑게 베시시 웃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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