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11일
나 드디어 간다...
다음주 월요일. 유후~ 사실 굉장한 기대는 안 한다. 대체적으로 여행은 힘들고 집에 돌아오고 싶게 만드니까.
그래도 사진 많이 찍고 많이 보고 느끼고 배워야지.
그리고 가방 싸는 건... 밑에 거 무시하고 걍 손에 닿는데로...
사실 지금 내방은 literally chaos 여름 옷 정리중인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ㅠㅠ
그래서 그냥 쑤셔박아야 할 듯. (아~ 나의 이 거친 언어~ 멋져!!!)
일단 휴가가 정해졌다.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9월 26일 토요일부터 시작해도 될 듯 하지만, 토요일밤의 교통정체를 참아줄 능력이 안되므로 일단 27일 일요일부터)
1. 목적지 정하기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다. 차라리 비행기를 탈 수 있으면 모든 것이 순식간에 끝날텐데. 아 강원도는 너무 많이 갔고, 경상도도 지겹고... 이번에는 전라도를 가볼까? 일단 서치해보고 전라도 쪽으로 가닥을 잡아야겠다.
-첫 날은 지리산 노고단으로 결정... 그럼 둘 째날은? 운전하다 죽을라나?
-아 걍 부산갈까?
-정신 분열이 오고 있다.
-몇 번을 수정하는데도 답이 안 나오네.
-차라리 아무말도 말고 일본 다녀올까?
-오사카니 이키타이
-오사카노타베모노타베타이
--updated on 21st of September
-첫날은 지리산 노고단. 그냥 뭉뚱그려 잡아야겠다. 가다가 마음 내키는 곳 들어가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둘째날 보성차밭과 땅끝마을
-셋째날과 넷째날은 모두 거제도에서 보낼 예정.
2. 여행경로 정하기
3. 숙박업소 예약하기... 이 부분이 가장 걱정이다. 여자 혼자 여행오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던데.
4. 준비물 챙기기
4.1 옷___무조건 많이 어차피 차 가져갈건데 뭐.
4.2 속옷___무조건 많이 어차피 차 가져갈텐데.
4.3 기초 화장품 ___집에서 쓰던 것들 그대로 가져가야 한다. 요새 나의 백옥같은 피부는 다 내 귀여운 자식들 덕분.
스킨 (화장솜), vitamin c 에센스, 로션, 수분크림, 선크림, 클렌져, 에그솝, 클렌징 오일
4.4 메이크업___고민 중... 다 싸들고 가기에는 많고 사실 귀찮고. 기본적인 것들만.
메베, 프라이머, 파데, 아이브로우 킷, 칙킷, 파우더, 파우더용 브러쉬, 칙용 브러쉬
4.5 바디___로션만.
클렌저, 슈슈, 바디버터, 샴푸, 헤어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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