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역시 맛집이라는 것들과는 안 맞나? 제주도에서 나름 유명하다는 삼대국수회관. 나 진짜 저 사진에서 김뿌리고 고기 건져 먹고 국수는 세 젓가락 정도 먹고 남기고 후딱 도망나왔다. 맛이 없다! 돼지 냄새가 나는 것은 아니고 그냥 맛이 없다. 감기탓이라고 해도 맛은 느낄 수 있는 수준인데 그냥 별로였다. 제주도에서 쓰는 특이한 향신료가 있는 것 같은데 (제주대 기숙사에서도 여러 번 느껴본 맛, 사실 조미료 맛이라고 생각하지만 혹시나 해서) 그 맛이 나는게 싫어서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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