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타워에 다녀왔다.
4월임에도 제법 추웠던 그 날, 23일 토요일
설레는 마음으로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타워 앞까지 갔다.
야경이 너무 예뻤는데, 난 역시 멋없는 여자라 적절한 표현을 하지 못했다.
여기에 와서 기쁘다는, 같이 와줘서 고맙다는 그런 표현은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
요새 내가 맡고 있는 project가 바로 표현인데.
각설하고 저녁도 그 곳에서 먹었다. 둘이 나란히 앉을 수 있게 배열된 의자, 멋진 야경을 감상하면서 파스타와 피자를 먹었는데, 솔직히 음식은 영 꽝이었다.
타워에 올라가보고 싶었으나 줄이 너무 길고 추워서 그 부분은 생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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