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남동 꼭대기 월셋집에서 전 여왕처럼 살아요"

 

무용가 안은미는 한남동 옥탑방에서 월세 44만원을 내고 산다고 한다. 나도 혼자 살아보고 싶고 사실 유여사랑 이야기도 끝난 이 와중에도 아무것도 실천에 못 옮기는 이유는 캐나다도 아니고 그냥 겁이 많아서이다. 혼자 살면서 돈도 많이 들겠지, 외롭겠지, 회사 그만 두면 월세나 생활비는 어떻게 해야하지, 이런 생각들이 자꾸 발목을 잡는다. 혼자 살아보는 것, 지금은 그 것이 2013년 나의 계획이다. 혼자 살면서 진정으로 혼자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아보고 가족의 소중함도 느끼고, 정 외로우면 정말 시집 갈 계획을 세워 열심히 노력하겠다! 이런 마음가짐인건데. 혼자 산다는 것이 이렇게까지 공포심을 불러일으킬지는 실천에 옮겨야 하는 시점이 오니까 알게 되었다. 조금만 더 용기를 내자. 날이 풀리면 얼음이 녹듯 무서움으로 얼었던 내 몸과 마음이 녹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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