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8일

너는 모를 것이다.
나는 너무 행복하면 눈을 감게 된다.
이 행복이 달아나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는 간절함 때문이다.
나는 너무 사랑하면 입을 다문다.
한 번 불러버리면 다시는 그 말과 똑같은 느낌으로는 부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너는 이렇게 아프게 사랑하는 내 방식을 이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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