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살아보자의 다이어트.
가끔 스트레스가 극도로 쌓이기 시작하면 위가 아플 때까지 꾸역꾸역 먹을 때가 있는데 이 시기가 생각보다 길다.
이 시기 동안은 위의 미세한 통증과 함께 오히려 잠을 많이 자게 된다. 개운하고 시원한 잠이 아니라 늘어져서 까부러지는 잠.
그러다 정신차리고 최소한의 홈트레이닝과 음식 조절을 시작하면 최소한의 수면--5-6시간 정도의--만 취하는데 오히려 몸은 개운하고 정신도 맑다.
어제 저녁부터 살을 빼기 위해서가 아니라 몸을 위해서 디톡스를 해보겠다고 저녁을 굶었고 오늘부터는 각종 야채를 사과와 함께 묽게 갈아서 마셔볼 작정이다. 이삼일 정도 식사는 안 할 예정. 바로 5시 기상의 시작. 몸의 반응이 빠르다. 물론 가벼운 스트레칭과 함께 스쿼트를 꽤 여러 개 하고 있고 아침 일어나자마자 스트레칭은 이어서 하고 있다.
자꾸 내 몸을 시험해본다. 이런 방법이 좋을지 저런 방법이 좋을지. 지금까지의 발견은
-역시 소식이 최고
-저탄고지 식단은 나랑은 안 맞고
-고기 먹기 싫다고 샐러드 위주의 생식 식단을 오래 유지하면 안 그래도 찬 몸이 더욱 냉해진다는
-살코기만 먹으면 소고기 섭취가 몸에 잘 맞고 괜찮다는
-치킨은 항상 옳고
-아침을 과일로 대체한 것은 신의 한 수
-내가 끊어야 할 것은 폭식, 튀긴 음식, 무엇보다도 국물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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