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7일

나 그런 사람 아닌데...

하루 근무 시간이 12시간이 다 되고, 그 것이 3일째이다...

나 두 세달 전만 해도 8시간 이상 근무하면 큰일 나는 줄 알았던 사람인데.

이젠 10시 반 퇴근은 별로 생각도 하지 않고, 으레 11시를 넘겨버린다.

아 몸이 조금 힘들어한다.

집에 가면 혼수상태가 된다.

바닥에 머리가 닿자마자 잠에 빠져든다.

물론 일하는 동안 틈틈이 블로그질도 하고,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지만,

절대적으로 일하는 시간 자체가 길다는 것은 사람을 지치게 하는 일인 것 같다.

회사 다니는 선배들, 친구들이 갑자기 존경 스럽다.

아침 출근해서 나와 같이 퇴근하던 사람들.

그래서 그렇게들 지쳐보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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