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재미있다 엄청 다행이야. 그래서 빠른 손으로 후다닥 해버리다가 가끔 실수도 하고, 진행이 잘 안되고 그러면 스트레스도 받고 그런다. 까칠한 조직이다 보니 실수하면 아주 칼에 베이는 고통을 막 주는거지. 그래서 꼼꼼하게 챙겨가며 하려고 스스로 프로세스를 정립 중. 시스템이 다 되어 있는 회사 잠깐 다녀왔다고 이런 chaos라니...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 여기가 chaos라도 나는 organize 하면서 일 해야지. 누가 알아주길 바라는 것 당연히 아니지만 못 한다는 소리는 절대 듣고 싶지 않은 것. 

그래서 가끔 북북거리며 마음이 답답해질 때는 그냥 다리미질을 한다. 콘에어 스팀다리미 켜놓고 땀 흘리며 구겨진 옷들 좀 피고 나면 그나마 숨통이 조금 트인다고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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