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사연이라는게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난 글을 쓰고 싶은 사람인데, 사연이라는게 생기면 그만큼 편견이라는게 생겨버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좁아지게 되는 것 같다.

그 상황에 있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생겨나는 관대함이 사라지는 것이 싫다.

난 사연없이 살고 싶다.

 

아빠 기일이라 추모관 예식실 예약 전화를 했다. 전화를 끊고 나서 눈물이 밀려 온다. 기댈 곳이 필요한데 아빠가 계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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