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까지 하루 남았네.

힌 일본 작가가 그랬단다. 사람이 바뀌는데에는 세 가지가 필요하다고.

사는 곳을 옮기는 것,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 시간을 달리 쓰는 것.

결심 따위는 큰 의미가 없다고 한다.

여태까지의 나도 몸소 증명하고 있다. 결심은 항상 굳게 하지만, 지키지 못한다는 것을.

또 새로운 결심을 했지만, 지키지 못하겠지?

나의 결심을 유지해나가려면 위 세 가지 중 하나라도 해야할 듯.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랑이라고 느꼈을 수도.

그러나 사랑이 아님은 무엇보다 머리가 알고 있었는데.

타고난 질투심과 시기심으로 내가 얻고 싶지 않은 것을 버리려고도 하지 않은 이기심이 없었다고도 할 수 없어. 

너무 외로워서 미쳐버릴 것 같은 순간 의지 할 곳이 있었다는 것에 어느 정도는 마음이 안정되었다는 것, 인정해야지.

그리고 그에 대해서는 항상 고마운 마음이 있었어.

그래서 함부로 안 했고, 그래서 화가 나는 순간조차도 웃어 넘겼어.

그러나 인간관계는 나에게 이로운 것과 해가 되는 것으로 구분을 해야한다고 하는데,

그 안에서 나에게 해가 되는 것만을 찾고 있는 나를 발견한 이상은 해가 되는 인연이라 생각하고 끊어버리는 것이 나를 위한 일인 것이지.

진작에 정리했어야지...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년 1월 7일  (0) 2013.01.07
2013년 1월 6일  (0) 2013.01.06
2012년 12월 18일  (0) 2012.12.19
2012년 12월 15일  (0) 2012.12.15
힐링타임  (0) 2012.12.1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