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자취생의 pathos란 몸이 안 좋아 자다가 밤 열시에 깨어 가장 먼저 한 일이 설거지라는 것.

오늘 샤넬백 팔러 기어나갔다가 너무 싸서 그냥 와버렸다. 샤넬값이 내렸다더니, 매장 아저씨도 살 때 비싸게 산건데라며 연민을 표시. 그냥 내 가방들 내가 평생 맬란다. 그리고 다신 명품 사나봐라. 처음으로 처분 시도해본 건데 이런 똥값이라니.


오늘 착장 마음에 들어 괜히 유니클로 가서 거셀


니시아라이역 곧 떠날거라 안 가본 식당 하나씩 가볼 생각이다. 오늘 간 것은 도미소라는 미소라면집인데 왠만한 시내 줄 서서 먹는 식당보다 맛있었다는. 근데 이틀 연속 라면이라니 그러니 몸이 아프지. 늙어서 몸에 안 좋은 음식이 자꾸 들어가면 백프로 탈이 난다. 당분간 건강식 해야지. 덕에 다요트도 좀 하고


오늘 아침에도 운동을 했는데 사진 찍는다 하고 깜빡했다. 어차피 비교를 못하니까 그렇긴 하지만 요가는 진짜 좋은 운동. 벌써 십오년 가까이 꾸준히 해외서 그런가 예전에는 청바지 사면 골반이 틀어져 바지 한쪽이 유달리 틀어졌었는데 그게 없어졌다. 요가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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