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습관 만들기 - 나에게 하는 약속. 계속해서 나를 상기시켜야 하는 것들 1) 계단이 있으면 되도록 걸어서 올라간다. 2) 서 있을 때 배에 힘을 주고 똑바로 선다. 3) 몸의 균형을 항상 살핀다--한 쪽 신발이 더 닳고 있지는 않은지, 누워서 무릎을 세웠을 때 높이가 평행한지, 아빠다리 자세에서 양쪽 엉덩이가 균일하게 바닥에 닿는지 등 4) 걸을 때 발을 끌지 않고 항상 뒷꿈치에서 앞꿈치가 닿게끔 걷는다 5) 앉아 있을 때 어깨가 구부정하게 있지 않는다. 

남의 이름을 빌려 말하는 자 - 주변에 꼭 그런 사람이 있다. 한 주제에 대하여 동의의 의견을 구한 후 타인 앞에서 내 이름을 빌려 말하는 사람. 당신은 본인의 의견을 스스로의 의견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까? 나의 의견이 중요합니까? 그런 행동을 취하는 사람의 심리가 참 궁금하다. 아 심리학 관련 책 좀 읽어야겠다. 인간의 심리라는 것은 매 번 다르지만, 나와 다를 때 이해를 못하기 때문에 책을 읽어봐야 한다. 아 그래서 그랬구나의 이해가 필요하다.

불편한 관계 - 한 두 친구가 유독 불편하다. 밥이라도 같이 먹으면 꼭 체할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이다. 왜 그럴까 왜 그럴까. 그냥 너는 이렇잖아, 저렇잖아 하는 것이 불편한가 싶기는 하다. 나라는 사람 한 선으로 가려고 노력은 하지만, 사람인지라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혹은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에 따라 바뀌기도 하는 것 같다. 그런 나를 지적하는게 불편한 것인가. 그냥 싫은 것인가. 자꾸 드는 생각은 이런 친구들과 보내는 나의 시간이 아깝다는 것. 그런 시간들을 조금 더 나를 위해 쓰고 싶다는 것.

너도 나이가 드는구나 - 나의 사랑 은하와 술을 한 잔 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마냥 철 안들고 사랑빠일 것 같던 내 친구가 꽤 냉철하게 또 현실적으로 상황을 분석하고 본인에게 대입시켰다. 길을 걷다 은하를 확 끌어안았다. 너마저 나이가 드는 것 같아 슬프다고. 너만은 조금 더 낭만을 추구하며 살았으면 좋겠다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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