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닝과 집 찾기로 매일매일이 정신이 없다. 처음 본 집은 여러 개 물 건 중에서 사진으로는 유일하게 마음에 들었던 곳인데 직접 방문하고는 엄청 실망. 우선 건물 전체에 베어 있는 냄새가 견디기 힘들었고 실내가 너무 지저분해서. 일주일에 하루 이틀 출근하고는 집에 있을 예정인데 집이 좋아야 할 것 같다. 물론 돈을 아끼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아무래도 우선 순위는 나의 심신안정.
밥 하기 싫어 이온 오차드 일식 집에 가서 점심 대충 떼웠다. 옆에 사람들 여럿이 와서 이것저것 시키는 것 보니 어찌나 부럽던지. 테이블/서비스 차지가 십프로 정도 붙는 듯 하다. 주문은 큐알코드로 했고. 다음부터는 테이크아웃으로. 요정도는 집에서 해 먹어도 되는데 그냥 밥 하기가 너무 귀찮아서. 아직 쌀도 안 샀고.

외국인 카드 등록하러 가는 길에 베란다 창살이 예쁘길래.

이날 처음으로 버스 지하철 모두 시도해서 성공. 사람 사는 곳 어디나 똑같은데 가끔은 처음 하는 뭔가가 두려워져서 시작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리고 막상 해보면 별 거 아니고. 무조건 해보자 김효! 해봐서 아니면 말면 되잖아!

플레인 그릭 요거트와 그래놀라를 사와서 귀찮을 때 끼니 대신으로 먹고 있다. 너트도 좀 섞어서. 맛은 다 아는 맛. 근데 좀 지겨운 맛. 요것까지만 먹고 넌 이제 그만!

잘 해먹는 스파게티. 점점 그릇에 옮겨 담지 않게 된다. 자취인은 설거지가 싫어요.

기어이 쇼핑. 슈퍼드라이에서 저거랑 티 한 장 더 샀다. 두 개 이상 사야 사십프로 할인 해 준다고 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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