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하루하루 바쁘게 시간은 잘 흘러간다. 지난 주 너무 오바해서 트레이닝을 들어놨더니 이번주는 조금 한가하다. 대신에 드디어 출근 해 봤다. 나 비서마냥 회사 건물 중요시 여기는데 아주 마음에 들었다는~ 여기는 생각보다 훨씬 더 좁은 나라라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오히려 괜찮다싶은 생각이 든다. 주말 혹은 시간이 날 때마다 외국인으로 무엇인가를 해야한다는 압박이 없다. 그러므로 더 나를 개발하는데 시간을 쓰고 싶다. 엄어를 배우고 예술 작품을 보고 하는데 말이다. 회사에서 삼시세끼가 해결된다는 것을 깨닫자마자 생활의 무게가 가벼워졌다.

열심히 해먹는다 샐러드. 그릇이 마땅히 없어 팬에다가도 해먹고 냄비에다가도 하고 그러는데 설거지가 벅차다.

호기심에 샀는데 안에 썩어 있더라는. 마트가 멀어서 컴플레인 하러 가기 귀찮아서 그냥 버렸다. 속이 안 보이는 과일은 사면 안되는 거였다. 페어프라이스던 콜드 스토리지던 생각보다 야채 고기가 신선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겠다. 도쿄 살 때 마냥 아무거나 장바구니에 넣으면 신선도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꽤 높은 것 같아. 양상추도 버리는게 더 많을 때가 많다.

오레오 먹으면서 크림 걷어내기. 걷어낸 크림이 귀여워서 사진 찍기!

아침에 먹은 카야토스트와 오렌지 그리고 오렌지쥬스. 다 호텔에서 주는 걸로 떼우기.

일본 골든 카레 사서 해먹었다 어찌나 취향이시던지. 너무 입에 잘 맞는다. 저 현미햇반도 맛있고. 오뚜기 햇반은 진짜 자취생의 진리.

버미셀리면 섞은 샐러드. 새로 구한 집으로 들어가게 되더라도 밥은 안 해먹게 되지 않을까 싶다.

MSGM 백 세일해서 13만원 주고 산 듯. 조금 충동적으로 샀는데 바로 한국에서 가져 온 노트북 가방과 회사 맥 사이즈가 잘 안 맞아서 쓰임새가 생겨서 기분 좋은. 어차피 탄탄한 캔버스 가방도 꽤 가격이 나가니 득템으로 하자!

다이어트음식 불로거 보고 호박전 만들다 실패해서 그냥 계란 호박 범벅이 된 것에다가 카레 뿌려 먹기. 다음에는 은하한테 배운대로 양파만 볶아서 카레를 조금 되게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놓고 소스처럼 뿌려먹어야겠다.

회사 첫 출근한 날 예뻐서 찍음. 과자랑 음료도 한 가득이고 다 무료다!!!

집에서 또 해먹은 샐러드. 옥수수는 호텔협찬.

또 회사에서의 뷰. 다른 각도.

아침으로 먹은 것들. 푸드 코트에 가면 많이 보였던 비훈이라는 것이 면을 말하는 것이었나봐. 잘 아는 볶음면 맛이다. 그리고 커리. 흠… 수박만 맛있었어!

아래는 너무 맛 없어서 다신 안 먹으려고 기억하겠다고 찍어 놓은 사진.

점심. 회사 음식 다양해서 너무 좋은데 맛은 솔직히 내 취향은 아니다. 그래서 밥을 한 시간 먹게 됨. 근데 킥이 있는 것이 김치가 완전 한국에서나 먹을 법한 맛있는 김치.  밥이랑 김치, 샐러드만 잘 나와도 중간 이상이라는 생각!

회사에서 과자 쟁이기. 내 주말 식량.

그 유명한 건물이 잘 보이길래 한 번 더.

젠한테 그렇게 많이 들어봤던 졸리비를 드디어 도전. 저 닭이 뭔가 종이 좋은 건지 닭다리에서도 냄새가 안 나거 엄청나게 맛있데 먹었다. 오랜만에 콜라도 마시고. 다음부터는 그냥 알라카르테 포장 해 오는 게 낫겠다 싶기는 한게 역시 콜라는 취향에 안 맞아.

시그니쳐 하나씩 도전 중. 맛은 확실히 있는데 설탕물 이러고 계속 마시다가 찌는 살을 어찌 감당할 까 싶어 이제는 작별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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