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 종일 문을 닫고 집 안에 있는데, 나름 바깥공기 좋아하는 사람으로 살짝 답답함이 왔다. 태풍이 지난 간 지금 베란다로 향한 창문을 활짝 열어 놓고 밖을 보니 이제 좀 살 것 같다.
문득 생각했다. 내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는 글을 쓰기 위해서인데 자꾸 사진을 올리려고 하는 나를 보는 것. 사실 보는 것이 중요하니까 그러나 동시에 눈에 보이는 것이 나의 창의성을 가로 막는 것도 안다.
사진 없이 묘사해야지. 뭐 하나라도 더 써야지. 사진으로 나의 생각을 대신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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