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갈 준비는 거의 완료. 번갯불 콩 볶듯이 후다닥닥. 그 와중에 서울 다녀온 건 큰 실수. 덕분에 연예인 스케쥴로 시간 쪼개며 살아봤다. 인생 살며 이렇게 바빠본 적 오랜만. 피곤해서 전철 안에서 잠들었다가 내 코곯이에 놀라 깨어남. 의식의 흐름대로 앨범에 있는데로 기억나는 한은 적어봐야지 한다. 술밥 약속에 살 찌는 것과 내 간이 엄청 걱정된다. 피부도. 내 건강 엄청 챙기는 스타일인데 쉽지 않다.
서울에서 효도치킨. 난 근데 여기는 아웃. 맛 없었다.
그리고 돌아와서 지유가오카에 있는 토요다. 도쿄에서는 인생 치킨. 근데 한국에는 이정도 하는데가 많아서 많이 그립지는 않을 듯.
점심으로 미츠코시 백화점에서 먹은 오무야키소바. 둘이서 세 개 시켜 먹고 사진은 얘 하나만. 이집 오코노미야끼 맛집.
긴자 식스 옆에 있는 대만 체인 식당에서 먹은 딤섬 정식.
나미를 만나기 위해 찾아간 히비야 꼼데가르송 까페.
지유가오카에서 토요다 한 번 더 가고 이차로 먹은 팬케이크. 난 달걀 냄새 진해서 별로 였는데 맛 없다고 말 못 함. 특히 계절한정 메뉴. 음식에다 장난질 하기 있기 없기.
어느날 일차로 간단히 마시다가 훅 꽂혀 이차 삼차로 간 곳들. 다들 골목에 숨어있어 일부러 찾아가야 하는 곳들. 특히 이차 술집은 안주가 엄청 특이했는데 이미 만취로 사진은 아웃. 삼차집은 바였는데 독특했지만 내 취향 아닌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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