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라는 것이 생각만큼 잘 안되다 보니, 일 외의 것들에 소홀해진다. 일이 나를 정의하게 두면 안되는 것을 잘 알지만, 일의 성과에 따라 종종 작아지는 나를 발견한다. 최선을 다해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그만하면 된다. 이것만 잊지 않으면 우울할 일도 없는데. 짧았던 나의 7월아 잘가.

다짐 1번. 틈을 채우기 위해 말하지 않기. 2번. 내 앞가림이나 잘하기, 오지랖 금지. 3번 가족이 최고. 4번 공치사하지 않기. 5번 위 아플 때까지 먹지 않기. 6번 일주일에 3번은 운동 꼭 하기

 

 

잠실의 군산오징어. 맛있는 조미료맛.
오징어 튀김도 먹고 볶음밥까지 야무지게.

 

건대에서 간 중국요리집. 거리가 형성되어 있어 어느정도 이상 맛은 다들 내는 것 같다. 줄 서지 않는 가게 찾아가서도 맛있게 잘 먹고 온 날.

 

이자카야, 흔한메뉴

 

이 원피스 너무 마음에 드는데 가슴 부분이 파여서 생각하고 입어야 한다.

 

종종 가고 있는 집 앞 초밥집. 그냥 마냥 깔끔.

 

다이어트용 치킨돈까스. 이런 거 먹고 배차면 굉장히 기분 나쁘지. 내가 잘 못 익힌건지 모르겠지만 너무 퍽퍽하고 맛이 없었다.

 

용녀신랑이 하는 오뎅바. 한결같은 곳.

 

회사 건물 지하의 찜닭집. 그릇만 큼.

 

엑스칼리그와의 저녁식사. 중국요리로. 기름진 음식이 너무 힘들어지는 나이.

 

강남 어딘가의 횟집. 음 두 번 안 갈 듯.

 

군자의 매운갈비찜. 맛집.

 

포천의 펜션. 규모가 꽤 크고 오래된 곳. 실내는 청소가 잘 되어 있고 전자제품이나 살림 관련 도구들을 주기적으로 교체하는지 쾌적하게 있을만 했고, 외부는 크게 손대지 않고 방치하는 듯 해서 어떻게 보면 지저분, 어떻게 보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그런 곳?

 

초딩입맛에 잘 맞았던 회사 점심.

 

주짓수 심사 안 가고 못 갔는데, 오래됐다고 그냥 하나 늘려주심.

 

맛자랑 여기 콩국수 인정. 콩국수보다 사실 김치 인정.

 

젤라또~

 

맛자랑을 또 찾아가서 저녁에 먹은 보쌈. 이집 메뉴가 많은데 다 괜찮을 것 같은 믿음이 생겨버렸다.

 

회사 점심. 이날은 그냥 음식이어서 먹은 날.

 

집 앞에 또 찾아간. 이제 특선을 먹지 말고 보통을 시켜서 먹고 싶은 것 추가해서 먹어야겠다. 난 진짜 간장새우의 맛을 모르겠는 일인.

 

형부카드찬스 케이크. 난 앞에 생크림 벨벳케이크만 먹었는데 무난. 프랜차이즈 중 케이크는 아티제만 맛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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