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젊음이어서 가까이 봐야 느낄 수 있고
단풍은 완숙이어서 멀리 봐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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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크려서 기다리고 있는거야
그 순간이 오기를
그 때는 눈이 떠질거야
하얀 빛줄기가 머릿 속의 어둠을 비집고 들어올거야
그 때 걸어나가면 돼
여기 비등거리는 너희들
안녕--
뒤를 돌아보며 씩 웃어주지
성큼성큼 걸어나가면서
한 발을 먼저 내놓으면
따사로운 금빛이 나를 감싸겠지
나머지 한 발을 마저 당겨 넣으면.
어라? 어둠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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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성추행이었다. 일호선에서 칠호선으로 갈아타기 위해 계단을 내려가는 길에 당한 일은. 그 남자는 오십대쯤으로 보였고 일부러 다가와서 팔꿈치로 가슴을 만지고 갔다. 당황한 나는 그냥 멈춰버렸고 어떡해야 하나 순간 고민했다. 이미 벌어진 일이고 그 자리에서 조치를 취하지 못했으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계단을 내려와 통로를 걷는데 시선이 느껴졌다. 그 님자가 계속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 남자는 나와 눈이 마주치자 고개를 돌리고 앞으로 걷기 시작했다. 그 남자가 향하는 곳은 내가 타려는 전철과 반대로 가는 곳으로 그 방향에서는 거의 종점에 가까운 곳이었다. 나의 시선을 의식해서 일단 그 쪽으로 간 것 같았다. 순간 무서워졌다. 머릿속을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 각종 사건,사고들. 스토커, 묻지마 살인 등... 신고를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구나라는 생각. 내가 피해자인데, 왜 내가 두려워 해야 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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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회사를 다녀야 하는 분명한 이유를 한 가지 댈 수 있을까?
없다.
그만두고 숨어버려야 겠다.
숨어버려야지.
어디 제주도나 내려가서 파트타임으로 강사하면서 글을 쓰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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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에서는 사랑해라는 말이 쉽게 나오지 않아 내가 사랑해라는 말을 했을때는 나의 모든 걸 희생하겠다는 의미야, 나를 버리겠다는 의미지 쉽게 할 수 없는게 당연하지 그렇다고 좋아한다는 말도 결코 쉽게 하지 않아 아무렇지 않은 듯 툭 던진 좋아해라는 말에도 내가 담겨있어 사랑하지만 아직은 나를 버릴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정도였던 거지 너는 내 말을 얼마나 이해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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