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독보적 썅년...

언제나처럼 자고 일어났더니 머리가 정리되어 버렸다.

누구도 사랑하지 않아, 누구도 좋아하지 않아.

그냥 남처럼 살고 싶었던 것일 뿐.

역시 혼자일때가 가장 나다운 나.

 

혼자여서의 외로움 때문에 가끔 이해불가한 행동을 저질렀지만,

누구의 누가 되고 싶지는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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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이라는 것. 면역이 생기는 병이다.

처음엔 미칠 것 같더니, 조금씩 괜찮아 지다가 결국에는 내가 이렇게까지 몰염치였나 싶을 정도로 느낌이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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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몸이라는 것 역시 신기한 것이었다.

자궁에 암으로 진행 될 위험은 없지만 그냥 두기에는 무리가 있는 혹이 생겼다고 해서 복강경 수술을 받았었다. 배 아래쪽에 세 개의 구멍을 뚫어서 수술을 진행한다고 했었고, 어차피 마취해서 정신이 없을 것이니, 그렇게 진행하나보다 했다. 수술이 끝나고 보니 그 복강경이 지나 간 수술부위를 꿰맨 자국이 의사의 말대로 세 군데 있었고, 여러 번 소독을 하고 실밥을 제거하는 과정을 거쳤다.

오른 쪽 끝에 있는 수술자국에 실밥이 제거가 잘 안되었던 갔다. 실밥의 끄트머리가 삐쭉 살 위로 튀어나와 있었다. 잡아당겨 봤지만, 실밥의 밑부분이 박혀 있는 수술부위가 아물어서인지 아프기만 할 뿐이었다. 시커멓게 보이는 부분이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었지만 워낙 눈에 띄는 곳이 아니고 귀찮기도 하고 해서 병원에 가서 제거하는 것은 포기하고 될대로 되라라는 심정으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지난 주말 중에 그 부위에 빨갛게 멍처럼 보이는 고름이 들어간 자리가 생겼다. 그래서 화장솜에 알콜을 바르고 고름 부위를 짰다. 그랬더니 처음엔 고름이 그 다음엔 피가, 마지막으로는 실밥이 튀어나왔다. 내 몸은 흡사 실밥을 물고 아물어버려 실밥을 받아들인 척 하더니 이물질이 지독히도 싫었는지 결국 실밥을 뱉어내어 버린 것이다.

 

친구와 이틀간 여행을 하기로 하다 귀차니즘의 절정에 쩔어 그냥 일산에서 머물렀다. 토요일 밤은 저녁 식사 후 호수공원 산책 후 노천 호프집에서 아사히 및 선토리를 즐겼다. 일요일은 일찍 일어나 파주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으로 내달려 오전 열시 반부터 5시까지 숨도 안 쉬고 쇼핑질. 그리고 풍동 애니골에서 유명하다는 쌈밥집에서 저녁을 먹고 소화시킬 겸 다시 일산 호수공원 산책... 운이 좋았다! 노래하는 분수도 봤고, 꽃축제 마지막날이라 엄청 화려한 불꽃놀이도 봤다.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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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후회할 줄 알았어.

가슴 두근두근해.

사람은 죄짓고 살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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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교육 전 대표님 개회사가 있었다. HR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야기를 하시던 중 좋아하는 일과 잘 하는 일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좋아하는 일에 매달려봤지만 결국 잘 하는 일을 해서 이만큼 일궈내셨다고. 그 괴리에 힘들어하는 나인데 받아들여야 할 촌철살인이었던 것일까. 고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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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동료들과 야근 전 저녁을 먹다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한 사람은 여자친구와 처음 만난 순간이라고 했다. 다른 사람은 본인이 시작한 사업에서 처음으로 이윤을 냈을 때라고 했다. 자연스럽게 내 차례가 왔을 때 대답이 선뜻 입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다들 좋은 기억을 이야기하는데, '기억에 남는 순간'을 머리에서 떠올렸을 때 아빠가 돌아가셨을 때가 떠올라서이다. 나쁜 기억은 아니지만 아픈 기억이어서인 듯. 오늘 조선일보에서 죽음에 대해 강의를 펼친 다는 예일대 교수 셸리 케이건에 대해서 읽었다. 그 교수의 강의를 찾아서 들어봐야 겠다.

요새 회사에서 스트레스가 너무 많은데, 일하는 양이 절대적으로 많아서는 아니다. 사람 대 사람으로 부딪치는 게 너무 힘들다. 나부터가 어른스럽게 받아주는 사람이 아니어서 상대방의 말 한 마디 표정 등이 거슬리면 정신을 못 차리는 듯. 다시 한 번 나에 대해서 반성한다. 

 

니나가와 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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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은 사랑도 가능하게 할지도.

모든 것이 좋은 사람이다.

무엇보다도 나를 사랑한다고 하는 사람이다.

여태까지의 나를 보면 시간이 흐를수록 사랑을 느끼는 편이었으니

나를 세뇌하는 중이다

행복하다 고맙다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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