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십오년지기 친구 민뚱이 찬스로 하코네 다녀왔다. 예전에도 한 번 간적은 있는데 그때는 저녁에 들어가서 료칸만 들렸다 아침 일찍 와서 뭐하러 이 짓을 하나 했었는데, 제대로 하코네 관광을 하니 또 이 이상 좋을 수가 없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하는 유여사님이 도쿄만 온다면 한 번끔 같이 가고 싶은 곳.

시작부터 깔끔하게 고칼 고디바 초콜렛 그리고 계속 먹었다. 여행은 뭐 먹으려고 하는 거니까. 서울 도쿄 합쳐 두 번째 고디바 음료다. 살찔까봐 안 먹은 것도 있고 과일 쥬스 아닌 이상은 단 음료를 좋아하지도 않고. 그래도 더 뚱해진 민뚱이 보니 왠지 더 먹어줘야 할 것 같은 이상한 강박관념. 살 빼라는 소리가 목까지 나왔지만 누르고 또 눌렀다. 남의 인생이니 개입하지 않겠다라는 작은 신념. 그리고 느낀 점은 살찐 사람과 다니면 같이 살이 찔 듯하다. 괜히 내가 있어 편하게 못 먹나 싶어 계속 이것먹자 저것먹자 하게 되니까. 그리고 먹자고 했으니까 나도 먹어야 하니까. 

살짝 블로그 검색을 통하여 로망스카와 하코네 프리패스 예약. 일박이일 여행이라면 필수 아이템인 듯. 유여사님 오시면 이박삼일 일정도 매우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알차게 프리패스 이용하여 구석구석 다녔다. 사진 속에 담지 않은 곳도 많고. 민뚱이 있으니 내 사진도 제법 찍었다. 

그리고 료칸. 전에 가봤던 곳보다는 밑의 급인 듯 한데 오히려 음식이 더 맛있어서 좋았던 곳. 민뚱의 코골이도 일층에 내려와 마룻바닥에서 잤더니 입돌아갈 것 같았던 건 하나 웃기던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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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꽂힌 좋은 노래

Zain feat. Sia "Dusk Till Dawn"

https://youtu.be/tt2k8PGm-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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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지나가다 봐서 샀다. 나름 나무고 튼튼한데 저렴하기까지 한 악세사리장 salut!이라는 매장. 세금 포함 1620엔.


같이 세트로 산 거울. 세금포함 1080엔. 내 슴가는 덤^^


자전거 탈 때 필요해서 산 힙색. 처음 본 브랜드인데 아는 브랜드 사기 싫어 사봤다. 가격은 세금 포함 6480엔.


어그 아울렛 매장에서 산 샌달. 겨울 신발도 나중에 가서 미리 사놔야지. 가격은 세금 포함해서 10800엔.



비올 때나 집앞 용 슬리퍼로 신으려고 산 크록스. 모양이 괜찮아서 엄마것도 하나 같이 구매. 두개 사서 15%추가 할인. 두개 합쳐서 5471엔.


끈없는 브라. 두 개 같이 하면 하나 오십프로 추가 할인이라고 해서 두개 사버렸다. 편할지는 모르겠음. 두 개 합쳐서 1603엔.


오늘의 하이라이트. 사고 나서 제일 기분 좋았던 것. 매리퀀트 파우치. 예뻐서 그냥 두 개 사버렸다. 오십프로 할인 해서 파란 건 2376엔 검은 색은 2268엔.

simplecite라는 브랜드의 블라우스. 세일해서 산 것. 가격은 2916엔. ​


Frame Works라는 브랜드의 블라우스. 마찬가지로 세일. 6048엔. ​


지금 보니 왜 샀을까 싶지만 예쁘기는 한 치마. 위의 블라우스랑 같은 브랜드로 가격은 5194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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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그리 멀지 않았던 곳. 우리 집에서 한 시간 십분 정도? 모지른 친구랑 가서 전철을 너무 갈아타서 훅 몇 번 짜증이 올랐지만 운동이다 싶어 참았다. 고즈넉하고 좋았던 곳. 특히 키타가마쿠라 역 앞에 있던 사찰은 정말 우리 유여사님 모시고 왔으면 좋겠다 싶었다. ​


그리고 들였던 커피숍에서 맛있는 푸딩과 티. 체인인 듯 싶었지만 아기자기하고 좋았다.


그리고 하이킹. 삼사십분 거리였는데 적당했다. 요새 운동 많이 안 하니까.


거대한 불상. 감흥 없지만 왠지 미션으로 찍어야 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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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즐겁게 설레며 본 드라다. 물론 그냥 진상 OL하고 연하남 이야기라 심심한 드라마였을 수도 있지만 아야세 하루카가 있으니까. 이 여자 얼굴이 정말 예뻐 이런 건 아니지만 정말 매력 철철 넘치는 듯. 상대역으로 나온 연하남은 뭔가 성형 심하게 한 얼굴 같아서 별로였지만. 주변인으로 치아키 센빠이~도 나오고 아무튼 눈 즐겁고 귀 즐거웠던 드라마다. 다시 일본어 공부하고 싶어라고 생각하면서 아야세 하루카가 하는 짧은 말들은 따라 해 보기도. 언어의 울림이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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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유 없이 땡겨하는 일본.

일본 사람이 좋다는 것은 아니다.

그냥 그 곳 문화가 좋고, 한국에서 멀지 않은 곳에 내가 정처없이 떠다닐 수 있는 곳이라서 좋다.

 

 

 

 


긴자의 와플가게.

다음에도 도쿄를, 그 것도 긴자를 또 가게 될지는 모르지만,

또 간다면 꼭 들리고 싶은 곳.

줄 서는 것을 끔찍히 싫어하는 나조차도 이 향기에는 당해낼 수가 없었다.



 

긴자 거리...

난 도쿄타워를 향해 광폭 행진중이었다. 결국 전철을 탔지만.





롯본기의 밤거리.

예쁜 모델 외국인이 많은 곳.

 

 

 

디즈니랜드 씨랜드

놀이기구가 재미나던 곳.

 

나와 나의 친구... 나이가 8살이나 많은친구지만...가끔 동생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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