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숍에서 친구 기다리며 읽었다. 따뜻한 책이다. 그림체나 글체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없음에도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읽은 책이다. 그래! 따뜻하게 살자! 사랑하고 아끼고 살자!

'취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영월 "목련"  (0) 2013.01.01
12월 31일 저녁식사  (0) 2013.01.01
클러치와 장갑  (0) 2012.12.31
대구  (0) 2012.12.28
멘야산다이메  (0) 2012.12.28
자라 세일이길래 가서 낼름 주워온 것들.
장갑은 만원만 할인 해줬지만 모양이 예쁘고 마침 필요했기에 샀다. 클러치는 사실 충동구매. 구만구천원에서 사만구천원으로 세일 했으니 가격은 합리적이라고 본다. 클러치 하나 갖고 싶어서 그냥 비싼 거 하나 사버릴까 고민하던 중에 나름 득템이다.

'취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월 31일 저녁식사  (0) 2013.01.01
심승현 "파페포포 기다려"  (0) 2012.12.31
대구  (0) 2012.12.28
멘야산다이메  (0) 2012.12.28
a  (0) 2012.12.27

2013년까지 하루 남았네.

힌 일본 작가가 그랬단다. 사람이 바뀌는데에는 세 가지가 필요하다고.

사는 곳을 옮기는 것,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 시간을 달리 쓰는 것.

결심 따위는 큰 의미가 없다고 한다.

여태까지의 나도 몸소 증명하고 있다. 결심은 항상 굳게 하지만, 지키지 못한다는 것을.

또 새로운 결심을 했지만, 지키지 못하겠지?

나의 결심을 유지해나가려면 위 세 가지 중 하나라도 해야할 듯.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랑이라고 느꼈을 수도.

그러나 사랑이 아님은 무엇보다 머리가 알고 있었는데.

타고난 질투심과 시기심으로 내가 얻고 싶지 않은 것을 버리려고도 하지 않은 이기심이 없었다고도 할 수 없어. 

너무 외로워서 미쳐버릴 것 같은 순간 의지 할 곳이 있었다는 것에 어느 정도는 마음이 안정되었다는 것, 인정해야지.

그리고 그에 대해서는 항상 고마운 마음이 있었어.

그래서 함부로 안 했고, 그래서 화가 나는 순간조차도 웃어 넘겼어.

그러나 인간관계는 나에게 이로운 것과 해가 되는 것으로 구분을 해야한다고 하는데,

그 안에서 나에게 해가 되는 것만을 찾고 있는 나를 발견한 이상은 해가 되는 인연이라 생각하고 끊어버리는 것이 나를 위한 일인 것이지.

진작에 정리했어야지...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년 1월 7일  (0) 2013.01.07
2013년 1월 6일  (0) 2013.01.06
2012년 12월 18일  (0) 2012.12.19
2012년 12월 15일  (0) 2012.12.15
힐링타임  (0) 2012.12.15

여행을 떠날 때마다 내 생각이 정리되길 바란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내 생각은 이미 정리되어 있다
정리된 생각을 따르지 못하는 내가 문제인거지

대구로 향하는 버스에 앉아 생각이란 것을 시작했는데, 그 생각들이 너무도 넓게 가지를 뻗어나가 당황했다. 어두운 버스 안은 묘한 기분이 들게 만들었다.

대구에 도착하니 60년만의 폭설이라고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해버렸다. 택시도 없고 대중교통도 없는 멍한 상태. 고생스러운 여행의 시작과 끝. 시간이 지나면 모두 추억으로 남겠지라고 자위할 수 밖에.








'취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승현 "파페포포 기다려"  (0) 2012.12.31
클러치와 장갑  (0) 2012.12.31
멘야산다이메  (0) 2012.12.28
a  (0) 2012.12.27
재고  (0) 2012.12.26
건대에 근처 사는 동생과 함께 급검색해서 먹은 일본식 라면. 나쁘지 않았는데 맛있다고 하기에도 무리가 있다. 토핑으로 먹은 차슈가 초큼 짜긴 했지만 면과 같이 먹으니 괜찮았다. 교자는 비추. 돈 아까워서 먹은 수준.
가끔 일본 돈코츠 라면이 견딜 수 없이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근데 역시 그 곳에서 먹는 맛이라는 것이 있나보다. 한국에서는 먹고 난 후 한상 불편하다. 소화도 잘 안되고. 이런류의 라면을 먹겠다고 몸이 준비하지 못하는 듯.

'취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클러치와 장갑  (0) 2012.12.31
대구  (0) 2012.12.28
a  (0) 2012.12.27
재고  (0) 2012.12.26
제고  (0) 2012.12.26
I say, falling, as always, into the trap of being the first to speak.

'취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  (0) 2012.12.28
멘야산다이메  (0) 2012.12.28
재고  (0) 2012.12.26
제고  (0) 2012.12.26
예사롭다  (0) 2012.12.26

재고(再考)

 

어떤 일이나 문제 따위에 대하여 다시 생각함

 

-naver.com 어학사전에서 발췌

'취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멘야산다이메  (0) 2012.12.28
a  (0) 2012.12.27
제고  (0) 2012.12.26
예사롭다  (0) 2012.12.26
대학로의 waffle lui  (0) 2012.12.23

A. 제고 (提高)

 

쳐들어 높임

 

B. 제고

 

"겨우"의 방언

 

C. 제고 (制誥)

 

제왕이 내리는 사령 (辭令)

 

D. 제고 (諸苦)

 

가지가지의 괴로움

 

-naver.com 어학사전에서 발췌

'취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a  (0) 2012.12.27
재고  (0) 2012.12.26
예사롭다  (0) 2012.12.26
대학로의 waffle lui  (0) 2012.12.23
Philip G. Zimbardo, Robert L. Johnson, and Vivian McCann "Psychology: Core Concepts" (6e)  (0) 2012.12.23

예사롭다 (例事--)

 

1. 흔히 있을 만하다

2. 늘 가지는 태도와 다른 것이 없다

 

-naver.com 어학사전에서 발췌

'취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고  (0) 2012.12.26
제고  (0) 2012.12.26
대학로의 waffle lui  (0) 2012.12.23
Philip G. Zimbardo, Robert L. Johnson, and Vivian McCann "Psychology: Core Concepts" (6e)  (0) 2012.12.23
비싼 취미  (0) 2012.12.22
당분간 나의 잇 플레이스가 될 곳이다. 와플 결이 살아있고 특히 시나몬 와플 맛있고 구석에 콕 처박혀 책에 몰두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플러스 주차가능. 추워서 차 없이 못 다니겠다.

'취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고  (0) 2012.12.26
예사롭다  (0) 2012.12.26
Philip G. Zimbardo, Robert L. Johnson, and Vivian McCann "Psychology: Core Concepts" (6e)  (0) 2012.12.23
비싼 취미  (0) 2012.12.22
허랑하다  (0) 2012.12.2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