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3일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로 내가 한심해졌다.

너무 한심해서 집에 오는 길에 눈물이 났다.

정신을 차릴때가 됐나봐.

 

난 몇 년에 한 번씩 이렇게 놀삘이 뜨면,

술 마시고, 사고치고, 싸우고, 무엇인가를 잃는다.

 

나 진짜 정신차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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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2일


요리 실력이 워낙 화려하다 보니 아무도 일을 시키지 않고...

친구들은 다 추석 때문에 고향 가 있거나 집안 일 거들고 있고...

난 왜 도대체 할 일이 없는거지.

오랫만에 내 사랑 wow랑 미친 듯이 놀아봐야겠다.

밤새해야지!

불타는 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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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25일



이번 주 화수목금 총 4일째 민낯이다.

사랑스럽다.

오늘 정선희의 러브 FM을 들으면서 왔는데

여자가 일정한 나이가 되면 얼굴이든 몸이든 둘 중에 하나는 포기해야 한단다.

얼굴이 탱탱하게 이쁘려면 많이 먹어야하고 그러면 몸매가 좋아질 수 없고.

몸이 탱탱하려면 미친 듯이 유산소 운동을 하고 식이조절을 해야하는데, 그러면 얼굴이 쭈글해진다고.

난 어차피 몸은 아니니까 얼굴을 위해 걍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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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24일

1. 난 바람둥이가 차라리 낫다고 생각한다.

 - 왠지 주변에 여자가 많으면 있어보인다.

 - unattainable한 것 만큼 갖고 싶은 게 어디있겠어.

 - 바람둥이라도 나랑 있을 때는 나만 보면 되고, 바람피는 것을 내가 모르게 하려고 노력하는 척만 하면 뭐.

 

2. 난 터프한 척이라도 하는 남자가 좋다.

 - 난 여리여리한 남자가 싫다.

 - 다른 사람한테 기대는 사람도 싫다. 특히 나한테 기대는 남자 너무 매력없다.

 - 실제로 그렇지 못하더라도 꼭 나를 지켜줄 것 처럼, 이끌어줄 것처럼 행동이라도 해주는 남자를 만나보고 싶다.

 

3. 난 여행을 좋아하는 남자가 좋다.

 - 나랑 미친 듯이 대도시를 10시간 이상 헤치고 다닐 수 있는 사람 좋아~

 - 때로는 디톡스를 위해 무릉계곡에서 나랑 사박오일 뒹구리 할 수 있는 남자. 크크크

 - 여행지에서 혼자 있고 싶은 날 버려둘 수 있는 사람.

 

4. 음주가무를 즐길 줄 아는 남자가 좋다.

 - 나 가끔 주당, 당연히 남자도 술을 좋아해야한다. 그러나 중독자는 사절.

 - 나 춤추는 것에 completely falling in love, 그러므로 클럽을 즐길 줄 아는 남자 원츄~

 - 나랑 둘이 노래방 가서 두 시간 이상 미친 듯이 뛰어당기며 놀 수 있는 남자.

 

5. 난 공부하는 남자가 좋다.

 - 이왕이면 언어계열을 계속 공부하는 사람이 좋겠지만.

 - 나와 한가로운 주말에 까페나 도서관에서 계속 공부할 수 있는 남자.

 - 이왕이면 방통대 공부 같이 할 수 있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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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23일

 

나 이틀째 민낯이다.

물론 민낯이라고 해도 스킨 로션 썬크림까지는 바른 얼굴이다.

근데 문득 거울보다가 깜짝 놀랐다.

민낯으로 다니지 말아야지.

살짝, 아니 많이 별로다.

 

근데 화장하면...

집에 가서 해야하는 클렌징이 두 단계 더해지면서,

너무 귀찮아진다.

이번주까지만 계속 민낯으로 뻐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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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23일



한 시부터 기어나와

열심히 상담 중.

그러나 난 할 말이 없다.

 

사실 상담하러 오는 사람들은

듣고 싶은 말과 할 말을 정해서 온다.

그러면 나의 할 일은 듣고 싶은 말을 해주고,

그냥 들어주면 된다.

 

그래도 요새는 약간 어른이 돼서 남의 말을 곧잘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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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22일


양키스런 노란 머리의 나.

검은 색 염색 해야하는데,

요새 출근시간이 지랄이시라...

검은색으로 염색하면 청순해보여서 시집가려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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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22일



오늘은 슬쩍 말을 했어야 했는데,

나 오늘 일하는게 너무 재미있다.

이 일의 매력이다.

너무 재미있다는 것.

이것저것 불만도 많은 나고, 잔일도 싫고, 그런데도 계속 이 일을 하고 있는 것은 너무 재미있다는 것.

집안일 때문에라도 조금 셔야하는 나인데.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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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21일




오늘 아침 8시에 깼다. 짐승ㅋ 열 두 시간 잤다.

그리고 열심히 에어로빅스와 요가 두 시간 했다.

기특해 지니~

오늘처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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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21일



주말이 끝나고 항상 남기는 나의 여정..

그러나 이번 주말은 밤놀이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해서 그랬는지,

즐겁고 짠했다.

 

토요일

역시 초스피드로 일을 끝냈으나, 이 날은 돌집에 끌려갔다.

돈만 내면 안되냐고 빌빌 대도 내가 주말을 즐기는게 싫은지 기어이 끌고간다.

돌집은 이미 파장 분위기라 (사실 그 시간에 당연하지) 음식도 없고 사람들도 없고.

나 배고팠으면 삐뚤어졌다.

어쨋든 돌집에서 나와 다시 회사 주차장.

집으로 간다는 소리를 수없이 해댔음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의심의 눈초리를 받았지만 어쨋든 탈출 성공.

차에서 이것저것 정리하는 척 시동 안 걸고 밍기적 거리니 다들 출발.

그 때부터 파우치 열고 티셔츠 벗고 열심히 화장 시작.

내 인생에서 가장 진한 스모키. 간단하게 챙겨올 것이 그 것 밖에 없었음.

그리고 슴가 확 들어나는 탑으로 갈아입고 재킷 입고 룰루랄라 홍대로 출발.

 

일단 나의 놀이동반자 쥬쥬를 만나 산쪼메로.

그러나 이 날만큼 술 마시고 죽자고 작정한 날이라 사와 만으로는 부족했다.

사와 세 잔에 소주 일병을 섞어 다 마시니 조금 알딸딸해지기 시작.

그 때부터 클럽 고고씽.

엔비에서 놀다가 중간에 여기저기 간 기억은 나긴하는데 가물가물하고.

참고로 새벽 5시의 엔비 매력적인 듯. 앞으로 안 가겠지만, 혹시나 너무 놀고 싶으면 그 곳만은 새벽 3시 이후에 가야겠다.

내가 홍대에서 있던 시간은 10시 반부터 7시 반까지 총 9시간인데...

내 정신에 있던 시간은 세 시간도 안되는 듯.

술 취해 토하고 괴로워하고 이상한 남자들 뿌리치고,

나중에는 내 차로 기어들어가 한 시간 정도 자고,

작렬하는 아침 태양빛을 받으며 집으로 왔다.

아 또 술과 잠이 덜 깬 상태에서 운전 했다. 정말 마지막이다.



일요일은 너무 많은 것을 해서...

일단 가족 모두와 개까지 포함(얘는 우리 집에서 귀염둥이라는 나의 타이틀을 뺏어간 나쁜년이다. 우리 mommy는 나보고 개한테 질투한다고 뭐라고 하지만 샘이 나는 것을 뭐 어쩌겠어.)해서 백운계곡 살짝 돌고 이동갈비 먹고, 청계산 가서 포도 사고...

그동안 뽀미는 나보고 잠 못자서 성격 지랄같다고 좀 자라는데, 왠지 아까워서 안 자고 버텼다.

그리고 롯데백화점 가서 상품권 받고 장 보고,

뽀미가 꼬시길래 가능 아울렛 갔다가 롯데마트가서 삐쭉삐쭉 내 차량용품 바구니에 넣었다 유후~ 계산은 뽀미가

그리고 당고개 가서 냉면. 음. 냉면은 이만한 곳을 못찾긴 했지만 솔직히 이제 질린다.

그리고 8시에 드디어 잤다.

드디어...

베게에 머리 대자마자 그냥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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