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 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싱가포르 #20  (0) 2022.11.17
싱가포르 #19  (0) 2022.11.17
Bangkok  (0) 2022.11.17
싱가포르 #17  (0) 2022.11.17
싱가포르 #11  (0) 2022.08.01

'취미 > 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싱가포르 #19  (0) 2022.11.17
싱가포르 #18  (0) 2022.11.17
싱가포르 #17  (0) 2022.11.17
싱가포르 #11  (0) 2022.08.01
이직이라는 것은  (0) 2022.07.07

'취미 > 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싱가포르 #18  (0) 2022.11.17
Bangkok  (0) 2022.11.17
싱가포르 #11  (0) 2022.08.01
이직이라는 것은  (0) 2022.07.07
싱가포르 #10  (0) 2022.07.03

로버트키인지 클락슨키인지. 크게 감흥은 없이 간 곳. 

저 작은 기네스컵 300미리가 택스 전 16달러이다. 아끼고 사는 일인 아니지만 저절로 아끼는 진상 될 듯.

호텔 근처 조식하는 곳. 엄청 싸고 맛지다. 

거기서 시킨 진저티. 아이스달라니 뜨거운 티에 얼음만 넣어줘서 얼음이 다 녹아도 미지근했다. 서비스센스하고는... 저렴하니 참아야지. 찬게 몸에도 안 좋고.

먹어 본 중에 제일 맛있는 락사. 뭐 별거 안 들어간 것 같은데 묘하게 맛있다. 그렇다고 락사가 주식일 수는 없어 자주는 안 먹겠지만, 이사가고 나서도 이 동네 올 기회가 있다면 또 먹을 생각은 있다.

띠옹바루 베이커에서 먹은 크로아상. 미식가가 아닌 나는 맛있는 크로아상과 그렇지 않은 크로아상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근데 엄청 속이 질깃질깃해서 식감이 좋았다는 것은 기억나.

띠옹바루베이커리 실내. 그냥 여기 편했다. 바로 옆에도 하나 있었는데, 거기는 사람이 너무 많아 북적거려서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겠었다는.

취향발견. 코코넛밀크쉐이크. 당도 조절이 가능해서 설탕 제로로 먹으면 딱 좋다. 넌 생각나면 종종 먹을 듯.

스시와 사시미. 그러나 마땅한게 연어밖에 없어서 저렴한 스시와 연어 사시미를 사서 횟집 기분만 느껴본다. 한국이나 일본가면 스시 사시미 실컷 먹고 와야지.

회사밥. 사실 더 이상은 찍지 않는다. 도전 단계는 끝났고 요새는 그냥 아침엔 닭가슴살 과일, 점심은 탄수 없이 대충 나오는 것들 중에 고기 섞어 먹기

회사 동료와 어느 금요일 저녁 호커센터에서 대충 먹은 것들. 바쿠테와 만두. 바쿠테 국물에 고추 잔뜩 넣어 맵게 먹으니 엄청나게 취향. 종종 먹을 것 같은 메뉴@

'취미 > 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Bangkok  (0) 2022.11.17
싱가포르 #17  (0) 2022.11.17
이직이라는 것은  (0) 2022.07.07
싱가포르 #10  (0) 2022.07.03
싱가포르 #9  (0) 2022.06.24

매번 그렇다. 지겨운 일상을  참지 못하고 도전한다. 그러나 도전이라는 말의 울림이 그러하듯 어렵다. 나름대로의 커리어를 계발하는 순으로 이직을 했다고 생각한다. 조금 더 나은 곳으로. 그렇기에 매 순간의 도전이라는 것이 난이도가 조금씩 올라가는 것 같다. 글로벌 대기업을 다녀보고 싶어서 한 이번의 도전. 점점 현실의 벽이 느껴진다. 싱가포르라는 나라까지 나를 저렴하지 않게 데려온 것은 다 이유가 있다라는 것을 알고 있고, 요새의 경제 상황과 맞물려 회사에서도 조금 더 생산성에 집중하겠다는 메세지도 이해한다. 다만 그렇다고 어렵다고 느껴지는 마음 자체가 가라앉는 것은 아니니까. 가끔 이렇게 무거워서 한 번 허우적대고 막 노력하고 덤비면 나아지겠지? 오늘은 마음이 힘든 날이라 그냥 이렇게 글을 써본다.

'취미 > 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싱가포르 #17  (0) 2022.11.17
싱가포르 #11  (0) 2022.08.01
싱가포르 #10  (0) 2022.07.03
싱가포르 #9  (0) 2022.06.24
싱가포르 #8  (0) 2022.06.19

하루하루 너무 바쁘게 흘러 가고 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수록 초심을 잃게 된다. 초심을 잃지 말자. 그 간의 경험으로 내가 지금 얼마나 좋은 상황에 있는지 알잖니… 사진이 엄청 많이 늘었다. 특히 밥을 사진으로 찍어서 남기다보니 더 늘어나는 듯. 오래 안 갈거야 나란 인간. 벌써 회사 밥이 지겨워지고 있으니까.

냉동오징어 볶아서 만든 샐러드. 두 가지 따로 샀는데 저 동글이는 참 질기다. 그래서 넌 아웃.

펀토스트에서 별러서 먹은 토스트세트. 호기심이 망하지. 번이 먹어보고 싶었을 뿐인데, 프렌치 토스트도 한 번 망했고 이 번 토스트도 망했고. 그냥 기본 카야토스트가 제일 나은 듯. 그래도 진저티는 좋아! 그리고 간장이 너무 짜서 주의가 필요.

타카시야마 백화점 밑에서 먹은 히로시마 모단야키. 아는 그 맛. 그래서 맛있지만 참 소화 안되는 맛. 짜고 달고 느끼하고.

코이티 굉장히 마음에 든다. 텍스 붙여서 그 것은 싫지만. 한국 있다 오니까 다시 적응 안되기 시작했다 텍스 따로 붙이는 것. 티마키아토라는 것이 아주 맛이 좋다는 것. 여기서 아주 설탕물 들이 마시고 다닌다. 걱정이야 걱정.

연어 먹고 싶어서 타카시야마 지하 콜드 스토리지에서 사 온 도시락. 텍스 때문에 빈정 상해서 식당 가기가 꺼려진다. 특히 일식은 안 그래도 비싼데 텍스까지 붙으면 너무 가격이 높다는 느낌. 천천히 적응해야지!

별 것 아니지만 호박 계란전은 참 맛있다는 것. 만들기도 쉽고. 여기 호텔에 있는 스테인레스팬만 아니면 자주 만들어 먹을텐데. 이노무 팬은 불 조절이 어렵고 무거워서 설거지도 힘들고.

호텔에 있는 수영장. 수영 시작했습니다! 아직 다섯바퀴도 헉헉대지만 곧 예전처럼 3-40바퀴는 돌 수 있는 체력을 키우겠다!

어느 날 사람 없길래 찍은 회사 식당. 부페식으로 디저트, 아시아삭 웨스턴식 인디안식 스테이션이 있다. 반대쪽에는 샐러드바가 제법 구성이 좋고. 좋은 곳이야 좋은 곳. 세뇌하자.

아침식사. 인도음식을 계속 도전해보고 있는 중이다. 꿈에 보던 도사를 드디어 먹어봤고 감자빈대떡 맛이라 좋았다. 그리고 오렌지를 바로 짜서 주는 주스가 매우 마음에 들었다는 것!

점심. 예상되는 맛들인 것으로 가져왔다.

콜드브루 티라고 써있어서 마셔본 음료. 달지 않고 참 좋아!

이거 개맛이다. 레몬향이 좋다가 갑자기 엄청 짠 맛이 나는데 그게 역하게 느껴질정도. 바로 뱉어서 다 버림. 절대 안 먹어.

아침. 수박 다 먹다가 숨 못쉴 정도로 배 채운 날. 쨈은 맨날 가져다가 호텔에 쟁이는 중.

커리치킨카츠 먹은 날. 그리고 계란 찜. 일식 나오는 날 매우 좋음!

호텔에서 수도 문제로 방 바꾸고 미안하다고 보내준 과일. 정말 뭐 하나 맛이 없다는 게 말이 돼? 배는 떫고 포도는 시고 오렌지는 너무 딱딱하고…

아침. 사랑하는 계란부침! 저 빨간 건 인도 메뉴인데 뭔가 달달한 케이크 같은 맛이라 신기했다.

치킨 버거로 점심 먹은 날. 먹자마자 화장실 직행. 뭔가가 안 맞았다.

또 타카시야마 지하에서 사다가 먹은 스시 도시락. 요정도 아주 맛있어요~

아침. 허연건 계란 흰자. 점점 먹을 수 있는 거에 집중하게 된다. 작은 그릇에 퍼 온 것은 인도식인데 이때부터 인도식 그만 먹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다 비슷한 맛.

바베큐날. 역시 고기는 안 맞다.

혼자 해먹은 오징어 토마토 소스 및 버미셀리면. 저래보여도 되게 먹을만 함.

차이나타운. 아침형 인간이라 일찍부터 움직이는데 문제는 문 연 데가 없다는 것.

우연히 들어간 커피숍 grids. 커피 너무 향이 좋고 사람들이 친절해서 좋았다. 또 가고 싶은 곳. 브런치가 너무 잘 나와서 다음에는 기회되면 브런치 도전해보고 싶은 곳.

절. 아빠 이름으로 뭔가 올리고 싶었는데 오바다 싶어 그냥 안 하는 것으로. 절도 나라마다 색감이나 분위기가 다르지만 스님들이 독경 읽으면 수행원들이 따라서 하는 그 건 비슷한 듯. 뭔가 리듬감도.

차이나타운의 웻마켓. 비린내가 저세상 수준. 마스크 없었으면 솔직히 못 들어갔을 듯. 이런 시장 가면 뭐가 막 사고 싶은데 여기는 그렇지가 않았다.

그림 그리는 아저씨. 옆에 서 있는 아가씨들 모델로 해서 그리는데 어찌나 잘 그리시는지. 재능이라는 것은 참 부러운 것. 내가 미술학원 다녀봐서 안다. 재능은 타고 난다는 것.

멋있는 벽화. 사람들이 계속 사진을 찍고 있어 벽화만 오롯이 찍기가 쉽지 않았다.

사원인데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해서 포기. 갑자기 비가 너무 많이 온 직후여서 땅이 엄청 젖어 있었다는게 이유 아닌 이유.

드디어 가봤다. 마리나베이샌즈. 어마무시한 쇼핑몰. 엄청 좋은 곳이었다. 이런데는 내가 안 가보고 있었다니.

규모도 규모지만 정말 없는 브랜드가 없는 듯. 같이 간 친구만 아니면 쇼핑 좀 했을텐데.

아트사이언스 뮤지엄에서 팀랩의 빛의 전시. 나 진심 돈 너무너무 아까웠다. 도쿄와 규모도 비교되고. 여기는 뭔가 어린 아이들 키즈카페 수준.

현주랑 은하랑 자주 이야기를 하다보면 그냥 태국음식니 생각이 난다. 셋 다 좋아해서 즐겨먹은 음식. 그래서 인터넷으로 태국 음식집 검색해서 북마크 하고 있었는데 푸드코트에 떡하니 있었다. 양이 엄청 푸짐했다. 탄수화물 천지!

그리고 올라갔지. 그 배모양 건물. 나는 마이너한 고소공포증이 있지. 그래서 난간에 가까워졌을 때 주저앉아버렸다. 어질어질.

가든즈바이더웨이. 피크닉가고 싶은 곳. 가족들오면 쭉 한 번 다시 돌아봐야겠다.

'취미 > 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싱가포르 #11  (0) 2022.08.01
이직이라는 것은  (0) 2022.07.07
싱가포르 #9  (0) 2022.06.24
싱가포르 #8  (0) 2022.06.19
싱가포르 #7  (0) 2022.06.16

뭐 하루하루 바쁘게 시간은 잘 흘러간다. 지난 주 너무 오바해서 트레이닝을 들어놨더니 이번주는 조금 한가하다. 대신에 드디어 출근 해 봤다. 나 비서마냥 회사 건물 중요시 여기는데 아주 마음에 들었다는~ 여기는 생각보다 훨씬 더 좁은 나라라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오히려 괜찮다싶은 생각이 든다. 주말 혹은 시간이 날 때마다 외국인으로 무엇인가를 해야한다는 압박이 없다. 그러므로 더 나를 개발하는데 시간을 쓰고 싶다. 엄어를 배우고 예술 작품을 보고 하는데 말이다. 회사에서 삼시세끼가 해결된다는 것을 깨닫자마자 생활의 무게가 가벼워졌다.

열심히 해먹는다 샐러드. 그릇이 마땅히 없어 팬에다가도 해먹고 냄비에다가도 하고 그러는데 설거지가 벅차다.

호기심에 샀는데 안에 썩어 있더라는. 마트가 멀어서 컴플레인 하러 가기 귀찮아서 그냥 버렸다. 속이 안 보이는 과일은 사면 안되는 거였다. 페어프라이스던 콜드 스토리지던 생각보다 야채 고기가 신선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겠다. 도쿄 살 때 마냥 아무거나 장바구니에 넣으면 신선도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꽤 높은 것 같아. 양상추도 버리는게 더 많을 때가 많다.

오레오 먹으면서 크림 걷어내기. 걷어낸 크림이 귀여워서 사진 찍기!

아침에 먹은 카야토스트와 오렌지 그리고 오렌지쥬스. 다 호텔에서 주는 걸로 떼우기.

일본 골든 카레 사서 해먹었다 어찌나 취향이시던지. 너무 입에 잘 맞는다. 저 현미햇반도 맛있고. 오뚜기 햇반은 진짜 자취생의 진리.

버미셀리면 섞은 샐러드. 새로 구한 집으로 들어가게 되더라도 밥은 안 해먹게 되지 않을까 싶다.

MSGM 백 세일해서 13만원 주고 산 듯. 조금 충동적으로 샀는데 바로 한국에서 가져 온 노트북 가방과 회사 맥 사이즈가 잘 안 맞아서 쓰임새가 생겨서 기분 좋은. 어차피 탄탄한 캔버스 가방도 꽤 가격이 나가니 득템으로 하자!

다이어트음식 불로거 보고 호박전 만들다 실패해서 그냥 계란 호박 범벅이 된 것에다가 카레 뿌려 먹기. 다음에는 은하한테 배운대로 양파만 볶아서 카레를 조금 되게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놓고 소스처럼 뿌려먹어야겠다.

회사 첫 출근한 날 예뻐서 찍음. 과자랑 음료도 한 가득이고 다 무료다!!!

집에서 또 해먹은 샐러드. 옥수수는 호텔협찬.

또 회사에서의 뷰. 다른 각도.

아침으로 먹은 것들. 푸드 코트에 가면 많이 보였던 비훈이라는 것이 면을 말하는 것이었나봐. 잘 아는 볶음면 맛이다. 그리고 커리. 흠… 수박만 맛있었어!

아래는 너무 맛 없어서 다신 안 먹으려고 기억하겠다고 찍어 놓은 사진.

점심. 회사 음식 다양해서 너무 좋은데 맛은 솔직히 내 취향은 아니다. 그래서 밥을 한 시간 먹게 됨. 근데 킥이 있는 것이 김치가 완전 한국에서나 먹을 법한 맛있는 김치.  밥이랑 김치, 샐러드만 잘 나와도 중간 이상이라는 생각!

회사에서 과자 쟁이기. 내 주말 식량.

그 유명한 건물이 잘 보이길래 한 번 더.

젠한테 그렇게 많이 들어봤던 졸리비를 드디어 도전. 저 닭이 뭔가 종이 좋은 건지 닭다리에서도 냄새가 안 나거 엄청나게 맛있데 먹었다. 오랜만에 콜라도 마시고. 다음부터는 그냥 알라카르테 포장 해 오는 게 낫겠다 싶기는 한게 역시 콜라는 취향에 안 맞아.

시그니쳐 하나씩 도전 중. 맛은 확실히 있는데 설탕물 이러고 계속 마시다가 찌는 살을 어찌 감당할 까 싶어 이제는 작별해야 할 듯.

'취미 > 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직이라는 것은  (0) 2022.07.07
싱가포르 #10  (0) 2022.07.03
싱가포르 #8  (0) 2022.06.19
싱가포르 #7  (0) 2022.06.16
싱가포르 #6  (0) 2022.06.13

뒹구리하는 일요일. 나름 일을 시작했더니 피곤하다. 출근을 하는 게 아닌데도 정신적인 피로와 육체적인 피로가 같이 온다. 하루에도 몇 번씩 내가 맞는 결정을 한 것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나에 대한 고민과 공포심이 같이 온다. 한국에서 그리고 쿠팡에서의 안정적이고 편한 삶을 놓고 다른 나라에서 다른 회사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굳이 했어야 하나에 대한 의문이 들기는 한다. 근데 머물러 있는 것 잘 못하는 나니까. 회사는 안정됐다고 느낄 때가 떠나야 할 때는 맞다고 생각한다. 도전이 없을 때, 일과 그 환경에 익숙해지며 적당히 하게 되는 나를 발견할 때. 그래서 여기에서는 또 스타트오버임에도 좋다. 올라갈 데가 있고 보여줄 게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리고 어릴 때 못 간 어학연수하는 기분도 든다. 트레이닝 받을 때마다 내가 모르는 영어 단어가 이렇게 많을 일이냐며 공부 의지 뿜뿜!

그린커리 페이스트를 팔길래 해봤다. 코코넛밀크가 없어서 그냥 우유를 넣고 했는데도 사 먹는 것과 유사한 맛이었다. 그러나 난 그린커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 함정. 저렇게 한 번 만들면 두 끼를 먹어야한다. 백반 먹고 싶다.

비교적 가격 대비 훌륭하다 생각되는 플래시커피. 미듐이 싱달러 5정도. 내가 좋아하는 산미가 있다!

배고픈데 뭐 하기는 싫었던 어느 평일에 사 온 인도네시아식 밥. 고기 하나 야채 두 가지라 치킨과 시금치랑 콩나물. 그리고 칠리 넣어달라고 했더니 비린향이 꽤 강한 칠리를 넣어 주었다. 향이 강한 것이지 못 먹을 수준은 아니었다. 고기랑 야채 다 맛있었는데 머슴밥 수준으로 먹어서 이 이 후 살짝 체기가…

슈퍼드라이에서 산 셔츠. 너에 꽂혀 내가 두 장이나 산 거 아니니, 할인 받겠다고.

인디안 타운을 지나가는데 보인 신세계… 내가 아는 그 신세계 맞니? 공포심…

다시 가 봤다 무스타파 센터. 분명 저렴한 건 알겠어서 뭐라도 사오자 싶어 갔는데 대부분의 것들의 용도를 모르겠어서 못 사겠다. 일이달러 더 비싸더라도 동네 마트를 이용하는 것으로 노선 선회.

무스타파에서 빈손으로 나와서 버스 기다리는 길에 그냥 건물이 예뻐서 찍었던 것 같다. 이젠 버스 잘 탄다. 내리는 요령도 생겼다. 내려야하눈 전역을 기억했다가 그 역 지나자마자 버즈 눌르기!

수박 엄청 맛있음. 이제 이런 모듬 안 사고 수박 덩어리만 사야겠다.

그린 커리 다 먹고 한 옐로우커리. 근데 난 한국일본식 카레가 입에 더 맞는 듯.

커피숍 투어. 리뷰가 좋아서 가봤다. 커피는 향긋!

옐로우커리 두 번째. 한 번 만들어서 두 번 먹기 참 싫다는 것~

토요일에 한 번 구경 차 가 본 이케아. 기억할 것은 실내에 오래 있을 계획이면 꼭 긴팔 옷을 가져갈 것. 이케아 가기 전에 니토리도 가봤는데 니토리도 가격이 꽤 좋은 편이라 둘 다 애용하게 될 듯.

이층 버스 타고 신나서 찍은 사진. 뷰가 이렇게 좋을 일이니? 앞으로 애용해주겠어 이층버스!

야채로만의 저녁. 나 사실 물갈이인지 음식인지 냉방병인지 설사로 엄청 고통 받고 있다. 먹는 것이라도 조심하자 싶어 샐러드로 저녁식사 마무리했다.

'취미 > 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싱가포르 #10  (0) 2022.07.03
싱가포르 #9  (0) 2022.06.24
싱가포르 #7  (0) 2022.06.16
싱가포르 #6  (0) 2022.06.13
싱가포르 #5  (0) 2022.06.11

트레이닝과 집 찾기로 매일매일이 정신이 없다. 처음 본 집은 여러 개 물 건 중에서 사진으로는 유일하게 마음에 들었던 곳인데 직접 방문하고는 엄청 실망. 우선 건물 전체에 베어 있는 냄새가 견디기 힘들었고 실내가 너무 지저분해서. 일주일에 하루 이틀 출근하고는 집에 있을 예정인데 집이 좋아야 할 것 같다. 물론 돈을 아끼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아무래도 우선 순위는 나의 심신안정.
밥 하기 싫어 이온 오차드 일식 집에 가서 점심 대충 떼웠다. 옆에 사람들 여럿이 와서 이것저것 시키는 것 보니 어찌나 부럽던지. 테이블/서비스 차지가 십프로 정도 붙는 듯 하다. 주문은 큐알코드로 했고. 다음부터는 테이크아웃으로. 요정도는 집에서 해 먹어도 되는데 그냥 밥 하기가 너무 귀찮아서. 아직 쌀도 안 샀고.

외국인 카드 등록하러 가는 길에 베란다 창살이 예쁘길래.

이날 처음으로 버스 지하철 모두 시도해서 성공. 사람 사는 곳 어디나 똑같은데 가끔은 처음 하는 뭔가가 두려워져서 시작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리고 막상 해보면 별 거 아니고. 무조건 해보자 김효! 해봐서 아니면 말면 되잖아!

플레인 그릭 요거트와 그래놀라를 사와서 귀찮을 때 끼니 대신으로 먹고 있다. 너트도 좀 섞어서. 맛은 다 아는 맛. 근데 좀 지겨운 맛. 요것까지만 먹고 넌 이제 그만!

잘 해먹는 스파게티. 점점 그릇에 옮겨 담지 않게 된다. 자취인은 설거지가 싫어요.

기어이 쇼핑. 슈퍼드라이에서 저거랑 티 한 장 더 샀다. 두 개 이상 사야 사십프로 할인 해 준다고 하길래!

'취미 > 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싱가포르 #9  (0) 2022.06.24
싱가포르 #8  (0) 2022.06.19
싱가포르 #6  (0) 2022.06.13
싱가포르 #5  (0) 2022.06.11
싱가포르 #4  (0) 2022.06.10

일사병을 동반한 만팔천보의 여파로 토요일 저녁과 일요일 내내 잠에 취해있었다. 역시 체력이 예전같지 않아. 집 찾고 살림살이 정돈하고 나면 운동부터 다시 열심히 시작해야겠다. 그 사이에도 쉴 수는 없으니 앱보고 요가 하는 중. 오랜만이라 그런지 근육통이 왔다. 예전에는 근육통을 달고 사는 것이 일상이었던 적도 있는데 필라테스 할 때도 느꼈지만 근육이 없어져서인지 요새는 조금만 운동을 해도 근육통이 격하게 온다.
오늘 첫 출근 오리엔테이션을 기다리며 이 글을 쓰고 있는데 또 한 번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란 사람 한국에 있을 때는 자꾸 남과 나를 비교하고 누가 얼마 벌고 어느 집 출신이고 이런 것들을 궁금해하게 된다는 것. 궁금해하지 않을 때도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면 이런 이야기가 대부분의 대화에서 주가 된다. 비교에서 비롯되는 번민에서 자유로워지자가 다시 한 번 내 인생의 숙제임을 깨닫는다.
해체 해 놓은 고기가 아까워서 볶아봤다. 진심으로 고기 빼고 다 맛있었음. 저 돼지족 고기는 버리는 것으로 최종 결론. 냄새가 뭔가 거슬린다.

그냥 셀프샷. 화장도 안 한다. 요새 뭐든귀찮아모드.

일요일 아침으로 먹은 빵과 오렌지. 공짜 오렌지라 그런지 좀 질기더라. 그래도 무조건 다 먹지~ 과일이니까. 진짜 빵녀 아닌데 열심히 먹고 있는 빵~ 아직 장보기가 익숙하지 않고 생각보다 슈퍼에는 레디메이드 푸드가 없어서.

일요일 치팅용으로 먹은 프라이드치킨. 너 먹고 내가 소화가 안돼서 빌빌 거리잖니… 너무 맛있어서 다 먹은 게 탈… 또 먹을거야, 여기 떠나기 전에~ 대만 스타일 치킨.

'취미 > 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싱가포르 #8  (0) 2022.06.19
싱가포르 #7  (0) 2022.06.16
싱가포르 #5  (0) 2022.06.11
싱가포르 #4  (0) 2022.06.10
싱가포르 #3  (0) 2022.06.0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