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18일


죽어라 지니...

진정 넌 죽어라.

살 뺀다고 그렇게 큰 소리 치고 어제 저녁에 닭을 시켜서 뜯은 나.

먹는 수준이 아니라 뜯는 수준이었다.

사실 어제 스트레스를 조금 받긴 했다.

일 하다 받는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방법이 여러가지인데,

어제 유별나게 먹는 걸로 해소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그냥 뽀미 꼬셔서 배달시켰다.

안 방에 good night 인사하며 나오는 길에 daddy의 한 마디

"넌 뒷 모습이 정말 뚱뚱해!!!" (배달하는 소리 들으셨군 췟~~)

드디어 치킨. 그래도 조금 덜 쪄 보겠다고 오븐구이 시켰다.

 

그래도 Fresh start해야지

오늘은 아침에 정말 일찍 일어났다

오전 7시 40분. 12시에 퇴근하는 나에게 이 시간은 정말 정말 정말 꼭두새벽이건만.

사실 속이 부대껴서 더 잘 수도 없었다.

속이 부대끼는 관계로 breakfast 패스

에어로빅스 미친 듯 한 시간 흔들고,

요가 미친 듯 한 시간 찢고

자전거 타고 룰루랄라 back home!

mom and daddy랑 일식 돈까츠

두 개 시켜서 셋이 먹었으니 나쁘지 않다.

오늘은 다시 내가 좀 예쁘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지금...  (0) 2009.11.18
나 오늘  (0) 2009.11.18
피부과에 다녀온 날  (0) 2009.11.18
살을 빼는 이유  (0) 2009.11.18
인연이란...  (0) 2009.11.18

2009년 9월 17일


피부과에 다녀왔다.

오늘은 필링은 아니고, 고주파 받고 왔다.

고주파할 때 해주는 어깨 마사지가 너무 좋아서 마사지 받다가 신음소리 낼 정도이다.

 

내가 한 달에 나한테 들이는 돈은...

 

운동비 8만원

피부과 20만원

화장품비 10만원

옷값 30만원

 

이러면 거의 70만원이네.

뭐 나쁘지 않아. 돈 벌어서 뭐하겠어.

그러나 놀 때 쓰는 돈은 계산도 하지 않은 상태...

아...

죽어라.

뭐를 줄여야 하지? ㅠㅠ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 오늘  (0) 2009.11.18
아 망할,  (0) 2009.11.18
살을 빼는 이유  (0) 2009.11.18
인연이란...  (0) 2009.11.18
된장~~~~~~~~~~  (0) 2009.11.18

2009년 9월 16일


6개월 동안 이틀에 한 번 (나는 당시 part timer였던 중이므로) 집 앞과 학교 컴퓨터 앞에 앉아 최소 10시간을 논문을 째려보며 보냈다.

그러다보니... 워낙도 날씬한 편도 아닌데... 살이 찌기 시작했다.

답도 안 나오게 찌기 시작하더니 곧 60킬로라는 어마어마한 숫자에 도달했다.

 

당시 남친은 살찌는 것을 전혀 개의치 않았고, 그 덕에 같이 실컷 먹고 놀러 다니느라 살 빼려는 생각은 해본적도 없었다.

그러다 어느날 살을 빼려는 의지가 아니라 무엇인가를 배워보고 싶은 마음에 요가 수업을 듣기 시작했다.

요가가 재미있어 에어로빅을 같이 시작했다. 중간에 벨리댄스 수업도 듣고 수영도 틈틈이 했다.

근데 이 당시는 먹는 양은 전혀 줄이지 않은채 (운동하느라고 힘들었다고 사실 더 먹었다) 운동만 했고 따라서 나날이 더 튼실해져만 갔다.

그저 튼튼한 것이 좋은거라고 여기며 그저 열심히 운동하고 먹고 놀러다녔다.

 

그러다 ex랑 드디어 헤어졌고, 주말이 너무 길어진 까닭에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남자 친구가 있는 동안은 주말에 항상 약속이 정해져 있었고 우리는 대체적으로 술을 마셨기 때문에 한 장소, 그리고 주로 실내에 오래있었다.

그러다 번화가에 다니고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내가 내 자신에게 얼마나 방만했는지를 깨달았다.

나는 뚱보 바로 직전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체육관에서 거울을 보니 거울에 나는 예전에 내가 알던 예쁜 내가 아니었던 것이다. (사실 라섹 수술로 눈이 잘 보인 것도 큰 역할을 하긴 했다.)

운동을 계속 했기 때문에 체지방이 많은 편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하체 비만인지라, 여기저기 울퉁불퉁한 살에, 옷을 입어도 예쁘지 않았다.

그래서 살을 빼기로 마음을 먹었다.

 

내가 살빼기에 미쳐있는 이유다.

 

현재 나는 55킬로 아직 5키로를 더 뺄 예정이라 험난함이 예상된다. 그리고 55키로도 유지가 잘 되지 않고 있는 중이다. 아 먼 길이다. 1키로에 웃고 우는 나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 망할,  (0) 2009.11.18
피부과에 다녀온 날  (0) 2009.11.18
인연이란...  (0) 2009.11.18
된장~~~~~~~~~~  (0) 2009.11.18
juju와 ginny의 똘끼작렬  (0) 2009.11.18

2009년 9월 16일



인연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첫 눈에 빠지는 사랑이라는 것이 있을까?

나는 지금 고생중이다.

새로운 모든 것들 때문에 고민중이다.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마음.

그런 것으로 고민하기에는 내 나이가 조금 많은 것 같다.

나는 이성적이어야 하는 나이인데.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부과에 다녀온 날  (0) 2009.11.18
살을 빼는 이유  (0) 2009.11.18
된장~~~~~~~~~~  (0) 2009.11.18
juju와 ginny의 똘끼작렬  (0) 2009.11.18
juju의 birthday party...  (0) 2009.11.18

2009년 9월 16일


생일 파티 갔다 술 마셨더니 도로 1키로 쪘다

게다가 난 이틀째 운동을 안 했다.

내가 밉다.

다시 열심히.

이번 주말에는 토요일에 클럽 가서 한 번도 안 쉬고 흔든 뒤,

일요일에는 도봉상 등산 예정.

아무도 안 가면 나 혼자라도 간다 도봉산.

기달려라 도봉산.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을 빼는 이유  (0) 2009.11.18
인연이란...  (0) 2009.11.18
juju와 ginny의 똘끼작렬  (0) 2009.11.18
juju의 birthday party...  (0) 2009.11.18
juju의 말에 따르면  (0) 2009.11.18

2009년 9월 16일 생일파티가 이상하게 파한 다음 juju와 몇몇 친구들과 함께 추연이라는 와인집에서 와인을 실컷 퍼먹고 난 뒤 약간 취한 juju와 나.. 일단 나의 뎅뎅이 앞에서 juju 한 방

그리고 나도 한 장. 나의 뎅뎅이를 위해 이 원피스를 입었나보다. 나의 뎅뎅이와 너무 잘 어울리는 걸 ㅋ

juju와 둘이. 밤에 외로운 나를 문자와 전화로 달래주는 우리 juju

자 쥬쥬의 생일을 위해 내가 준비한 퍼포먼스 그에 이은 쥬쥬의 퍼포먼스 쥬쥬의 집에서 너무 취했던 우리 ㅋ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연이란...  (0) 2009.11.18
된장~~~~~~~~~~  (0) 2009.11.18
juju의 birthday party...  (0) 2009.11.18
juju의 말에 따르면  (0) 2009.11.18
나 지금 하고 싶은 것은  (0) 2009.11.18

2009년 9월 16일


둘이서 우울하게 보낼 거였는데... 그래도 여러 사람과 함께 해서 즐거웠다.

juju의 birthday 핑계로 칼퇴근을 해버리고 차에 앉은 나

왜 칼퇴근하는 것이 이렇게 힘든걸까?

일산에 와서 진정 쩔고 있는 나였다.

중계 은사에 도착하니 party장소는 다름아닌 곱창집...

심히 쩐다.

나는 다이어트 중이라고 극구 곱창이든 삼겹살이든 한 입도 안 먹고,

소주에 맥주를 말아마셨다.

사실 살 보다 요새 내장쪽이 썩 땡기지 않고 고기도 걍 그렇고.

그래서 안 먹었는데, 안 먹는다고 구박 좀 당했다.

그저 시원하고 단 음식만 땡긴다.






juju는 자기 사진을 나의 블로그에 올려도 된다고 허락했다. ㅋ

이상하게 나온 것도 다 올려야지 크~

juju는 요새 미친 듯 살이 빠져 46킬로그램.

너무 빠져 걱정이란다.

부러운 것.

juju와 진여인네...

우리 셋은 여러 가지를 함께했다.

진여인네는 가려주는 센스. 그녀는 온라인에 자신을 남기지 않는단다.

 

다 같이 생일축하 노래

손여인네와 t모군과 e모군은 걍 보이고 싶지 않으모로 얼굴 가리기.ㅋ

특히 e모군은 나에게 소개팅을 시켜줘야 하는 중요한 사람.

juju의 케익 커팅.

오랫만에 느껴보는 초코케익의 달콤함.

그저 사랑스러웠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된장~~~~~~~~~~  (0) 2009.11.18
juju와 ginny의 똘끼작렬  (0) 2009.11.18
juju의 말에 따르면  (0) 2009.11.18
나 지금 하고 싶은 것은  (0) 2009.11.18
셀프 질  (0) 2009.11.18

2009년 9월 16일


29이라는 나이가 구린거란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우울한 상태인 것이고

서른은 섹시하단다.

믿을 수 있을까?

 

클럽에 가면 bs들을 뿌리치지 말아야 한단다.

bs를 뿌리치는 모습을 본 꽃님들이 소심해져 나한테 오지 못하는 것이란다.

믿을 수 있을까?

 

juju의 신뢰성... 의심의 여지가 많지만 선의는 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juju와 ginny의 똘끼작렬  (0) 2009.11.18
juju의 birthday party...  (0) 2009.11.18
나 지금 하고 싶은 것은  (0) 2009.11.18
셀프 질  (0) 2009.11.18
  (0) 2009.11.18

2009년 9월 15일


소주 한 병 마시고

이불 뒤집어 쓰고

펑펑 울고 싶다.

 

내가 지금 이렇게 우울한 이유는

일도 아니고

가족도 아니고

남자도 아니다.

 

그 이유는 바로 나다.

모든 것이 안정이 된 지금의 나는 벌써 29이다.

끔찍하다.

 

아 29...

29...

29...

 

게다가 서른이 되기 남은 것이 고작 몇 달.

 그 아쉬움에 미친 듯 놀아도 마음이 허하고,

처음 보는 사람에게 매달려도 절망적이지 않고,

가족으로도 충만해지지 않는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juju의 birthday party...  (0) 2009.11.18
juju의 말에 따르면  (0) 2009.11.18
셀프 질  (0) 2009.11.18
  (0) 2009.11.18
열심히 살아야 한다  (0) 2009.11.18

2009년 9월 15일

내가 언제까지 셀프질 놀이를 지속할 것인가...

그건 아무도 모르지.

사실 이 블로그를 언제 닫을지도 아무도 모르는 일.

나의 변덕은 워낙 답이 없고.

나는 다만 외로울 뿐이고.

외로운데 할 짓도 없을 뿐이고.

할 짓이 없어도 일은 많을 뿐이고.

일이 많아서 도망은 가야되겠을 뿐이고.

도망 가자니 인연이 걸릴 뿐이고.

인연을 따지자니 내가 죽겠을 뿐이고.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juju의 말에 따르면  (0) 2009.11.18
나 지금 하고 싶은 것은  (0) 2009.11.18
  (0) 2009.11.18
열심히 살아야 한다  (0) 2009.11.18
45도 각도 옆 모습 열전  (0) 2009.11.1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