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15일


출근해서는 일을 하지 않고 이러고 시간을 때운다.

걸리면 일 시키겠지...

이러고 보니 쌍커풀 수술을 해야할 것 같기도 하고.

있는 쌍커풀을 자연스럽게 더 크게 해주는 그런 수술 없나?

코는 이만하면 됐고.

입술은 축소 수술 ㅋ

이 티셔츠 입고 욕 먹었다.

이 직장에서는 옷을 너무 제멋대로 입어 약간씩 혼나도,

뭐 내 마음이니까.

수줍은 지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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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14일

일찍 출근해서 일 안하고 사진 놀이 중.
직장은 이러고 다녀야 제 맛이다.
그러나 일찍 출근했기 때문이지 정출근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입는 옷의 갯수와 화장의 진하기가 늘어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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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14일


Sat.

룰루랄라 소개팅이 있어 일이 끝나자 마자 미친 듯이 나갔것만

역시 자유로는 날 배신하지 않고...

일산에서 홍대까지 정확히 1시간 20분이라는 경이적인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는 나의 소개팅 상대를 기다렸다.

횡단보도 맞은 편에서 오는 그...

보통 이런 장면은 로맨틱 해야 하건만.

그의 얼굴이 로맨티끄 하지 않았다. 뭐 모르고 한 소개팅은 아니니.

마음을 비우고 홍대 테스에서 스파게티와 반주로 와인 한 병을 다 퍼마셨다.

얼굴이 로맨티끄 하지 않은 이성과 술을 마시면 취하지 않는 나였나보다...

 

막 뻘줌해지려는 찰라에 나의 직장 동료들과 접선 약속이 잡혀 소개팅남을 데리고 갔다.

한 바에서 무알콜 음료로 나의 속을 달래고, (새벽 두 시반에 부장한테 전화왔었다. 그런 소개팅 하려면 차라리 야근하라고 ㅡ,.ㅡ)

나의 베스트 쥬쥬의 연락을 받고 강남으로 고고씽.

강남 가는 길에 소개팅남을 떨궈주기로 하고 차에 태웠으나 이내 후회했다.

차라는 밀폐된 공간에 둘이 있으니 사뭇 진지해진 소개팅 남.

계속 만나보자고 하길래 단박에 거절했다.

그리고는 미안해서 나중에 주선녀에게 전화해 싹싹 빌었다는 후문이...

 

강남역에 도착하니 쥬쥬와 술에 취해 꽐라가 된 그녀의 친구.

쥬쥬의 친구는 내가 술 퍼마시고 꽐라가 된 것을 두 번이나 봤기에 이날 나는 정말 안도했다.

아 sigh of relief...

그녀들과 엔비와 할렘을 번갈아 왔다갔다하면 약간의 부비부비와 미친 댄스와 봉댄스를 뒤로 하고

나 처음으로 먼저 나왔다. 시간은 3.00 a.m.

창문을 다 열고 azure ray를 볼륨 18로 들으며 동부간선 질주...

진작 드라이브나 할 걸 그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Sun.

 

요근래 정말 오랫만에...

마구잤다.

mommy는 짜증이 났는지 나를 계속 깨워 어딘가에 가자고 했지만.

무조건 죽척...

아 죽척... 와우의 세계로 다시 돌아갈까나.

노는 것도 시큰둥한데.

 

그러다 mommy 필살기에 못이겨 wakeup! 결국 끌려나가 mommy의 기사노릇과 짐꾼 역할을 하며

물 뜨러...밭에...농협 하나로 마트에...도선사에...계곡 갈비집에...

욕쟁이 모녀의 3시간 여행.

아 참 오랫만에 절에 가서 절을 하니 왠지 불교신자로 회귀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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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14일

Fresh start 를 하고 싶은 월요일이다.

지난 주 토요일 역시 alcohol없는 주말 이었기에 오늘 몸도 한결 가볍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내 자신이 기특하다.

오늘은 사진의 옷은 아니고 오렌지색 원피스를 입고 왔다.

여름 옷을 정리할 생각으로 아까운 마음에 얇은 옷들을 다 입고 있다.

그 중에서도 나의 오렌지 색 원피스는 favorite이며 내가 환해 보이도록 만들어주는 듯.

날씨는 구리구리 하지만 기분 만큼은 상큼한 월요일~





이 날은 멕업을 좀 한 듯.

얼굴이 좀 환하다.

피부과에서 큰 마음 먹고 필링을 했더니 여름에 태웠던 것들이 다 사라져 얼굴이 다시 하얗다.

동남아라도 가서 다시 태워야 하는데,

직장에서 금족령이 떨어져 국내 여행이나 해야할 듯.

썬탠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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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13일

갑자기 마음이 식었다. 거의 7년 이라는 세월을 함께 보냈는데, 그 세월이 의미가 없어 보였다.

너의 말들이 지겨웠고, 너의 행동을 힘들어했고, 너의 주변에 지쳤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봐야했던 너였는데, 그 기간이 한 달이 되고, 두 달이 되고, 우리가 만난다는 것이 의미가 없어보였다.

처음 우리는 반응이 격한 화학물질처럼 싸웠고, 사랑했고, 미워했다.

 

그러다 우리는 열정이 없는채로 오래된 커플이 됐다.

 

너의 말들이 싫었던 것이 아니다. 너의 행동이 싫었던 것이 아니다. 너의 주변이 싫었던 것이 아니다.

그냥 너와 내가 싫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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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12일


쟁여놓고 드시는 나의 바나나

살 빼려고 먹긴 하지만 질려서 한 개를 못 넘기고 결국 포기.

사무실 냉장고에 숨겨놓은 나의 귤과 오렌지 쥬스로 연명하고 있지만 어쩐 일인지 몸무게가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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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12일

머리가 노란 동안 셀프라도 자꾸자꾸 찍어놔야 한다.

왜냐... 지금 검정 머리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니까.

내가 머리를 노랗게 염색한 순간 마음이 같이 바껴 그저 죽자고 놀기만 했다.

인생 살면서 09년 7,8월만큼 논 시절이 있을까 싶을 정도.

이 두달 너무 즐겁고 신났지만,

사실 스스로의 걱정거리도 많이 만들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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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11일

지난주부터 이번주까지 난 최고였다.

 

지난주, 이번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에어로빅 한 번도 안 빠지고 요가도 전부 참석했다.

5시 이후에도 아무것도 안 먹었다.

 

그러나 살은 쪘다... 젠장, 역시 술 마시고 밥을 안 먹어야 살이 빠지나.

일단 체중이 정체기인 관계로 먹는 양을 조금 더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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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11일


나 드디어 간다...

다음주 월요일. 유후~ 사실 굉장한 기대는 안 한다. 대체적으로 여행은 힘들고 집에 돌아오고 싶게 만드니까.

그래도 사진 많이 찍고 많이 보고 느끼고 배워야지.

그리고 가방 싸는 건... 밑에 거 무시하고 걍 손에 닿는데로...

사실 지금 내방은 literally chaos 여름 옷 정리중인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ㅠㅠ

그래서 그냥 쑤셔박아야 할 듯. (아~ 나의 이 거친 언어~ 멋져!!!)

 

일단 휴가가 정해졌다.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9월 26일 토요일부터 시작해도 될 듯 하지만, 토요일밤의 교통정체를 참아줄 능력이 안되므로 일단 27일 일요일부터) 

 

1. 목적지 정하기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다. 차라리 비행기를 탈 수 있으면 모든 것이 순식간에 끝날텐데. 아 강원도는 너무 많이 갔고, 경상도도 지겹고... 이번에는 전라도를 가볼까? 일단 서치해보고 전라도 쪽으로 가닥을 잡아야겠다.

-첫 날은 지리산 노고단으로 결정... 그럼 둘 째날은? 운전하다 죽을라나?

-아 걍 부산갈까?

-정신 분열이 오고 있다.

-몇 번을 수정하는데도 답이 안 나오네.

-차라리 아무말도 말고 일본 다녀올까?

-오사카니 이키타이

-오사카노타베모노타베타이

 

 

--updated on 21st of September

-첫날은 지리산 노고단. 그냥 뭉뚱그려 잡아야겠다. 가다가 마음 내키는 곳 들어가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둘째날 보성차밭과 땅끝마을

-셋째날과 넷째날은 모두 거제도에서 보낼 예정.

 

2. 여행경로 정하기

 

3. 숙박업소 예약하기... 이 부분이 가장 걱정이다. 여자 혼자 여행오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던데.

 

4. 준비물 챙기기

  4.1 옷___무조건 많이 어차피 차 가져갈건데 뭐.

  4.2 속옷___무조건 많이 어차피 차 가져갈텐데.

  4.3 기초 화장품 ___집에서 쓰던 것들 그대로 가져가야 한다. 요새 나의 백옥같은 피부는 다 내 귀여운 자식들 덕분.

       스킨 (화장솜), vitamin c 에센스, 로션, 수분크림, 선크림, 클렌져, 에그솝, 클렌징 오일

  4.4 메이크업___고민 중... 다 싸들고 가기에는 많고 사실 귀찮고. 기본적인 것들만.

       메베, 프라이머, 파데, 아이브로우 킷, 칙킷, 파우더, 파우더용 브러쉬, 칙용 브러쉬

  4.5 바디___로션만.

       클렌저, 슈슈, 바디버터, 샴푸, 헤어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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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7일

Sat.

 

10:00  음 아침에 공들여 한 시간 가량 화장을 하고 출근했다.

1:00~7:00 광속으로 일하기. 일이 안 끝나면 야근이다! 끝나자마자 거짓말하고 나왔다... 잡히면 나의 주말을 일하면서 보내야 하기에. 요새 그저 느는 것은 거짓말. 주차장에 내려와서 허옇게 뜬 화장을 수정하고 뚝섬으로 일단 고고씽.

7:20~8:40 자유로부터 미친듯이 막히는 길. 그러다 옆 lane에서 운전하는 동료 발견... 나 못 봤다고 하라고 그에게도 거짓말을 시켰다. 우헤~ making an accomplice. 어찌어찌 뚝섬에 도착했더니 주차할 곳이 없어 막 세우고 슬쩍 옷을 갈아입고,  juju를 만나, 드디어 고대하던 유람선을 타기위해 선착장으로 갔다. 롯데카도로 30프로나 할인을 받고 표를 들고 있는 그 순간... 전화가 울렸다. 차 빼달라고... 배가 떠나기 일분도 안 남은 그 시점에... 거지같은... 표 환불하고 편의점 주인한테 욕 먹고 juju는 얼굴이 썩어가고 난 10센치 힐을 신고 주차장으로 달려가고.

10:30~12:00 juju를 꼬셔 압구정 초콜라떼로 가 커피 퍼 마시며 성형과 남자를 주제로 잡스런 농담. 여기서 내가 juju를 좋아하는 이유... juju는 나의 bitchy 짓을 이해해준다. 쌩 하는 나를 다독인다. 한 살이라도 더 먹어서 그런지 꽤 어른스럽다. 가족들도 내가 bitch가 될 때는 버리는데.

 

From here, it's Sun.

 

12:30~3:30 새로 생겼다는 역삼역 헤븐으로 향했다. astrix가 디제이인지 팀인지 알 수 없지만... 그런 것 까지 care하기에 난 너무 바쁘다구~음악은 오랫만에 마음에 쏙들어 10센치 힐을 신고도 한 번도 안 쉬고 3시간을 작정하고 흔들었다.

6:00-7:40 이 시간에 나는 mom and daddy에게 끌려 외갓집으로 고고씽중. 가는 내내 나이 먹고 밤새 논다고 설교당함!!! 박박 대드니, 가르쳐놓으니 싸가지 없다고 설교 대신 언어구타질 시작하심. 아팠심.

7:40~11:00 후딱 아침 쳐 드시고 방 하나에 숨어서 자던 중... 여기저기서 들이닥치는 친척들... 나이 드시고 머리 노랗다고, 도대체 시집 안 가냐고 언어구타질... 너무 맞아서 더 이상 아프지도 않고 나는 성격상 또 타박타박 대든다... 혼자 밥 벌어먹고 살 능력되는 나보고 왜 자꾸 결혼하라냐고. 이 순간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동참된 단체구타, 일명 돌림빵 시작. 뭐 나는 졸려서 별 느낌이 없었으니 말 하시는 분들만 힘드셨겠지~ 헤롱헤롱

11:00~12:00 안성부터 강남까지 다시 고고싱. 잠도 덜 깼는데 운전 시키시길래 했다. 시키면 해야지...까라면 까야지요.

12:00~2:30 결혼식은 한 시나 도착은 열 두시. 일단 엔젤인어스 (이름 그지 난 devil in me)에서 라떼 한잔으로 잠을 깨고 결혼식장. 내가 너무 이뻐한던 그녀의 결혼식. 직장동료로 참 깔끔하고 잔정도 많고, 나보다 어려도 어른스러운 그녀. 결혼식장에서도 참 의연하데. 그러나 그녀의 입장 순간, 그녀와 그녀의 아버지를 보고 난 주책맞게 울어버렸다. 내가 만약 결혼을 한다면 그 때 아빠가 내 손을 잡아주실 수 있을까? 우리는 아빠의 상태를 애써 모른척 하고 있지만, 현실은 자꾸 우리를 슬프게 만든다... 내가 하얀 드레스를 입을 때 손을 잡아줄 아빠가 없다는 것은 너무 슬픈 일이겠지... 상상하지 말자.

3:00-6:00 결혼식장에서 만난 ex-동료 몇명과 롯데본점으로 가서 약간의 window shopping과 미친 수다시작. 주로 씹는 것... 그러나 씹다보면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을. 이럴 때보면 나도 꽤 직장인 같다는.

7:00~9:00 송추 가마골가서 mom &daddy와의 갈비supper 우리는 요새 셋이서 2인분을 다 먹지 못한다... 어쨋든 여기까지 난 이 틀에 걸쳐 두 시간 잤다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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