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난 소비요정 만취요정
새로 뚫은 수제화샵. 앤서니슈즈. 봄 되어 러블리한 것 신고 싶어 파스텔 컬러로 구매. 마음에 든다. 발도 편하고.


은하가 천호동에 맛있는 쭈꾸미집 있다고 하여 굳이 그 먼길을 갔지. 쭈꾸미보다 땡겼던 것은 친구와의 술자리 수다였던 것. 아무생각없에 비워낸 소주 병들... 네 병까지 세고는 기억 안난다.


만취요정


그리고 산책은 역시 창경궁. 전생에 나 공주였어, 무수리였어... 여기만 오면 그렇게 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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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듯 시체같이 잤다. 가끔 한 번씩 난 정말 잘 자는 듯. 그냥 계속 잔다. 와서부터 오늘 오후 3시까지 깨있던 적이 거의 없을 정도. 육십시간은 잔 듯. 체기가 있어 약 먹었더니 살것 같다. 이젠 그만자도 될 듯. 오늘은 동네 애정하는 커피숍 가서 공부 좀 하고 왔다.
서울오면 열심히 먹으러 사러 다녀야지 했는데 그냥 엄마가 해 준 밥이 너무 맛있어서 자꾸 집에서 밥 먹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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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갈거라 일요일 밤에 쓰는 주말일기
정말 마르고 싶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렇게 열심히 먹는다. 정신 차려.

새로운 곳을 듣게 되면 기어이 가보고 만다. 호기심이 문제. 시부야에 있는 유명한 까페. 애매한 시간에 가서 줄 안서고 입장. 커피가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놀람. 팬케이크는 그냥 다 아는 짐작가능한 그 맛. 나 한 덩어리만 먹고 포기. 빵순이가 아니어서 다행.

​​​​​​​
마찬가지로 호기심에 시켜본 스타벅스 한 정 메뉴. 마찬가지로 아는 맛. 그래도 생각보다 달지는 않아서 좋았다.


토요일에는 채리테 풋살 대회 참가. 한 팀에 무조건 여자 한 명 있어야 한다고 해서 좋은 일이다 싶어 자원 했는데 다른 팀 여자 선수들에 너무 빼어나서 기죽었다. 심지어 공을 손으로 만지기도. 그러나 우리 팀 우승. 즐거웠다. 운동하는 남자는 역시 멋짐. 다들 찌질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르게들 보였다.


그리고 처음 가 본 가와사키. 왠지 괜찮아보였다. 살아 보고 싶은 동네 느낌.


그리고 히데와 나코와 함께 도쿄역 라면스트릿에소 유명하다는 츠케멘집 도전. 한 시간 줄섰는데 맛은... 별로...


오늘은 나랑 비슷한 쏘울을 가진 꽁이 만나러 신주쿠. 꽁이 기다리면서 벌브(혹은 베르베?)에서 라떼 한 잔.


그리고 타베호다이로 꾸역꾸역 먹은 샤브샤브


마음에 들어 좋아하니 자카르타로 취직해 간단다. 다 그렇지. 그러니 쿨해질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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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에 뭔가 모를 스트레스에 위에서 그만하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먹고 잠들어서 토요일은 지옥을 맛봤다. 하루종일 아파서 잤다가 깼다가 반복. 위가 아파서 잘 때는 언제나 그러했듯 반복적인 악몽을 꿨다. 내용도 뒤죽박죽. 깨어서 내용은 생각이 나는데 도대체 뭐였을까 싶었다는.
일요일까지 이어져서 아팠지만 자다가 죽을까봐 자전거 타고 나갔다. 한국 갈 쇼핑. 뽝쏘를 위한 옷가지랑 뽀미꺼. 카메아리에 큰 쇼핑몰이 있는데 자전거 타고 일직선으로 6키로 정도라 다녀 옴. 자전거 타면서 열이 오르고 머리와 위가 막 아프더니 가라앉았다. 인체의 신비. 아프면 운동을 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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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건너 띤 주말일기. 지지난 주엔 뭘했던가. 금요일 오후에는 회사 꽃놀이. 아사쿠사에서 이십분 정도 배타는 것. 난 이 배 타는 게 그렇게 좋다. 그러고 나서 회사 사람들 일부와 공공칠 작전으로 싫은 애들 따돌리고 술마시기. 근데 나 이런 것 싫다. 이 나라 컬쳐인 듯. 은근히 따시키기. 그냥 내가 따당할란다. 토요일은 핀네 커플이 와서 놀았다. 또 우에노 가서 꽃놀이도 하고 술도 실컷 마시고. 그리고 일요일은 혼자만의 시간. 나름 사랑하는 하브스가서 런치셋트 먹고 커피숍 놀이.

그리고는 갑자기 지난 주 평일 어느 날 전화기가 멈춰 버렸다. 백업을 전혀 안 해놓은 상태여서 그대로 모든 걸 날렸다. 전화번호와 사진은 뭐 그래도 괜찮은데, 모든 앱들. 특히 뱅킹앱들을 다 날려서 진심으로 좌절한 상태이다. 한국에서의 모든 결제가 금지되었다. 이번에 한국 가서 정리하고 오면 되는데 그 전까지 한국에서 사고 싶은 것들 하나도 못 사게 될 듯.

그리고 다시 지난 주 금요일. 낮에 미팅이 있어서 후타고 타마가와에 갔는데 전철역 플랫폼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너무 좋아서 사진을 얼른 찍었다. 이런 것 보면 도쿄는 참 깨끗하고 예쁘다.



금요일 밤은 회사에서 친해진 한국 동생이랑 또 부어라 마셔라 삼차까지. 얘랑 마시면 끝장 보는 듯. 술 자리는 당분감 피해야지. 막차타고 깜빡 졸아서 두 정류장 더 갔는데 택시비 사만원 나온 것 실화냐... 일본 택시비는 진짜.

토요일은 신오쿠보 가서 엽떡 먹음. 매워서 기절하는 줄. 서울에서도 안 먹던 걸 왜 굳이 여기서 먹었을까라며 후회만. 그리고 산책. 아직 벚꽃이 예뻤다.


그리고 일요일은 집에서 열심히 잤다. 밥도 안 먹고 자다가 죽을까봐 고기 구워먹은 나. 이래보여도 웰던이라는. 요새는 덜 익은 계란이나 고기 피하는 편. 생거는 회랑 야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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