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심란한 탓에 정말 평소에 안 하던 미친 짓 한 번 했다.
재미로 홍대에서 사주 한 번 봤었는데, 이번엔 정식으로 철학관을 찾아갔다.
솔직히 복비 값어치 못해서 너무 마음에 안 들었다.
과장님은 철학관 아저씨보다 내 기가 세서 그런 것이라고 하시는데, 잘 맞추는 사람이라고 해서 이리저리 수소문 해서 찾아간 것 치고는 영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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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막 좋아져서 정말 친해지고 싶고 잘해주고 싶어지면 그 순간 헤어질 일이 생긴다.

꼭 남자가 아니더라도, 어렸을 때부터 알았던 친구도, 또는 직장 동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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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생활이 힘들어졌다.

앞에 앉아 있는 대리가 그랬다.

너네별로 가라고.

나도 가고 싶다고.

사랑하지만 사랑하지 않는다.

보고 싶지만 보지 않는다.

믿고 싶지만 믿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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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방 정리하다 예전 사진 몇 장을 발견했다.

수영이 끝나고 걸어오면서 찢어 버린 사진을 한 장씩 버리면서 집으로 갔다.

한 장씩 한 장씩 버려지는 사진을 보면서, 왠지 내 기억 속에 남은 그 사람도 정리되는 기분이었다.

뭐 요새는 사실 슬프지 않았으니,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문득 문득 생각이 나고 가슴이 아픈 것은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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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을 위한 체력단련용 산행이었다.
비록 마라톤이 이제 끝나 의지는 약간 사라졌지만.
추석 연휴 중에 다녀 온 백운대.
북한산 자락이다.
출발은 우이동 도선사 밑에서.


나를 열심히 따라와주시는 우리 유여사님.
요새 깜찍이 컨셉이시라 저 모자를 꼭 잠바와 셋트로 입고 다니시는 중이다.

탐방 안내도
큰 의미는 없다
그냥 확인샷이라고나 해둘까...

백운대 올라가는 바로 밑까지 가서 사진 찍고...
여기서 우리 유여사님은 힘들다는 이유로 나를 가뿐히 버려주시고,
난 혼자서 터벅터벅 백운대로...

백운대 올라가는 길에서 예뻐보여 찍었다.
번번이 로프를 잡고 가야하는 산행을 맨손으로 가서 고생하고 있다.
등산용 장갑을 꼭 사야할텐데.

백운대 바로 밑이다.

위에서 저 먼곳을 내려다보는 것이 좋다.


돌산... 무섭지만 그래도 올라가서 보면 뿌듯하기는 하다.

앉아서 쉬는 사람들...

뭔가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셀프샷으로는 꼭대기에서 찍었다는 증명을 하지 못해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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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맞았다.
맞아야 했다.
소개팅을 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날수록, 그 존재의 의미가 커진다.
너무 행복할 그 존재가 미워진다.
사랑이 뭐길래.
내 인생에 단 하나의 인연이 있었고, 그게 바로 그 존재라면.
그렇다고 누군가 명확하게 선을 그어 준다면.
더 이상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려고 노력하지 않은채로.
혼자 지낼 수 있다.

그 존재를 그리워하면서 지내겠다는 것은 아니다.
그냥 더 이상 나 아닌 다른 존재의 의미를 찾지 않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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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내가 찾을 수 있는 진정한 즐거움이란 무엇일까?

29에서 30...

작년과는 또 너무도 다른 나.

특별히 즐거운 것도 없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나쁠 것도 없다.

이번 추석은 나 너무 얌전하게 넘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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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왕자나 대부호의 18번째 와이프.

17번째도 안되고 무조건 18번째여야 한다.

1년에 한 번만 찾는 와이프...

징그러워도 1년에 한 번은 참을 수 있겠지.

그리고 누릴 수 있는 부...

아 썅, 밥 먹고 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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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들과 함께 한 일산 나들이.
곧 헤어질 것을 알아서 그런지 우리는 요새 절친들이 되었다.
하루하루가 즐겁고 아쉽고...

내가 너무 예뻐라 하는 송대리님과...


일산의 시골밥상이라는 곳이다.
번천 하나하나가 맛있기는 하지만 가격 대비는 그냥 그랬던 곳.

비오는 날의 호수 공원.
비가와서 그런지 더 운치 있었다.
우산을 뒤집어 쓰고 키스를 하는 커플도 있었고,
승천하게 생긴 어마어마한 크기의 잉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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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관련 컨퍼런스 후 연회장이다.
직장동료의 친구 회사가 후원업체라고 공짜로 밥 먹으러 오라고 했다고 롯데호텔 잠실점으로 택시타고 룰루랄라 갔다.
먹을 것만 보면 이성을 잃는 나로서는 음식을 떠서 사진 찍기를 생각도 않은채 미친 듯이 먹기만 했다.
종류는 없어도 호텔이라 퀄러티는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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