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 반차내고 찾아 간 롯데월드.

무조건 야하게 입고 가서 술 퍼마시고 질펀하게 놀자고 갔지.

결국 사람이 너무 많아 놀이기구는 몇 개 타지도 못한 채 지치기만 했을 수도.

이날 롯데월드 이후 술을 너무 많이 마셔 사진 속의 가방은 추억 속에 남겨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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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냥 철없이 살자고 했다.

몸은 늙더라도 우리의 마음과 생각만은 늙히지 말자고.

소설가 박완서가 그랬듯 젊음은 아낀다고 남는 것이 아니니 마음껏 써버리고 낭비하자고.

이 세상에서 뭐 하나쯤은 낭비해도 되지 않겠냐고.

 

낭만을 찾고 싶어 찾아 간 여의도 윤중로

짜가 깔루아(커피 우유에 4:6 정도 비율로 섞은 소주)에 빨대를 꽂고 벚꽃을 바라보며 홀짝홀짝.

돈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 얼굴을 그려주고 싶다는 화가 아저씨의 뻔한 장삿속도 낭만인 그 곳이었다.

 

우리는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 것일까?

서울과 토론토에서 밤마다 침대 맡에서 눈물을 흘리며, 내가 원하던 것은 내가 꿈꾸던 것은 무엇인가를 계속 고민하여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을 내일이 한없이 지겨워져 손사래를 치고 있지.

 

고양이를 닮은 개일까 개를 닮은 고양이일까를 고민할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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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교때 처음만나 친구가 된 까...

나름 가장 비슷한 인생 패턴을 걷고 있어 만나서 이야기 하다보면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다.

나름 늦은 나이에 시작한 직장생활 때문에 방황할 때 이런 저런 조언을 아끼지 않은 그녀다.

의외로 쿨하게 때려치란 소리도 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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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많은가 싶다가도 사실 친한 친구 명수 세어 보면 얼마 안된다.

그래도 그 중에 친하다고 생각하는 이들.

이젠 결혼한지 일년 정도 됐을 정과 쏘양, 그리고 쏘맘!

거의 첫 직장이라고 생각하는 (내 마음대로... 누군가 그랬다 여자들의 "첫" 기준은 웃긴거라고. 자기가 "첫"자를 붙이면 그 것이 처음이라고. 지금 남친에 "첫"을 붙이면 그냥 첫남친이 되고 키스 앞에 "첫"을 붙이면 언제 했던 상관 없이 첫키스가 된다고... 나도 그 논리를 적용했을 뿐) 곳에서 만난 이들이다. 이 곳 이후로는 어딜가도 정말 편하게 친구처럼 생각하는 사람을 만나지는못하고 있다. 역시 "첫"의 효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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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정말 친구는 안 가린다.

내가 꼴리는 부분이 있으면 누구와도 베프가 될 수 있다.

난 약간 멜랑콜리 감성이 있는 것들을 좋아한다.

나와 멜랑콜리 감성 백프로 일치하는 은하와 어두운 아우라를 팍팍 풍기는 의외로 밝은 청년 존이 내가 병원에 입원해있을 때 찾아와 찍은 사진인다.

내가 사실 감정 표현을 이상하게 속마음과 다르게 하는 편이라 제대로 표현을 못한 것 같지만, 정말 고마웠다.

사랑하는 친구들 특히 은하... 보고 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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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줄을 기다리고 있다.

그것이 써진다면

첫눈처럼 기쁠 것이다.

미래의 열광을 상상 임신한

둥근 침묵으로부터

첫 줄은 태어나리라.

연서의 첫 줄과

선언문의 첫 줄.

그것이 써진다면

첫아이처럼 기쁠 것이다.

그것이 써진다면

죽음의 반만 고심하리라.

나머지 반으로는

어떤 얼음으로도 식힐 수 없는

불의 화환을 엮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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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문에서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들에 대한 기사를 읽었다.

어느 한 회장은 자신의 죽음 전에 자신이 묻히고 싶은 곳도 정하고 그 동안의 지인들을 불러 삶을 정리했다고 한다. 서운함이 앙금처럼 남아 있게 했던 사람들도 모두 만나 담담하게 그 동안의 이야기를 나누고 그 서운함을 털어냈다고 한다.

나 신문을 읽다가 또 가슴이 짠해져 버렸다.

아빠 생각에...

못난 딸의 좁은 생각이 아빠의 마지막 시간을 헛되이 만들었구나 싶어서.

본인이 금방 돌아가실 것을 아시게 되면 혹시나 그나마 남은 삶이라도 포기하실까봐 쉬쉬했던 것이 이렇게 후회가 될 줄이야. 마지막 몇 달 안 남았을 때,조금이라도 의식이 있으셨을 때 그 때는 말씀을 드려야했던 것을. 아빠께 남은 시간이 그리 길지 않으니 그 동안 하고 싶으셨던 말 하셔야 하고, 보고 싶으셨던 분들 보셔야 한다고. 혹시나 마음에 서운함이 있으시면 가져 가지 마시고 털어버리시라고.

시간은 되돌릴 수 없기에 마음에 남은 아쉬움은 커지기만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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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으로 갔던 해운대.

1박 2일 일정에 전날 일이 밀려 서울에서 늦게 출발하고 다음날도 일찍 서울로 출발해야됐기에 나름 사랑하는 해운대를 전혀 즐기지 못했다.

그래도 바닷가가 보이는 호텔에서 자고 바닷가에서 소주 한 잔은 했으니 아주 최악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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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베프 그녀...

보고 싶다.

마음 잘 맞는 친구 찾기는 참 어렵다는 것,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개인 사정으로 이제 멀리 가 있지만, 곧 만나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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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망년회 용녀모임.

우리는 일단 모이면 떼거지다.

기본적으로 여자들끼리만 해도 인원수가 많은 편인데, 신랑에 애까지 데려들오니 모임이 한없이 크다고나 할까.

다들 나름 고민과 행복을 동시에 갖고 살아간다.

고등학교 때를 되돌아 생각해보면, 원래 그랬다 싶은 애들도 있고, 많이 바꼈다 싶은 애들도 있고.

가끔 짜증과 성질을 불러 일으키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서로 아끼고 챙긴다.

다들 잘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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